춤 잘 추는 남자에 여자는 매력을 느끼며 끌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괴팅겐대학의 인류학자 베른하르트 핑크 박사는 이성애 남자 대학생 40명이 ‘즐겁게 해 줄께’란 팝송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비디오로 찍은 뒤 이를 여학생 50명에게 보여 주었다. 여학생 25명은 매력도 점수를, 다른 여대생 25명은 남학생들의 호소력 점수를 매겼다.



춤 실력 이외에 외모나 몸매 같은 다른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남학생들은 모두 같은 옷을 입고 춤을 추었다. 남학생들은 또한 악력기로 손의 죄는 힘도 측정 받았다.

그 결과 춤을 잘 추는 남학생이 힘도 더 세고, 여학생들로부터 더 매력적이고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찰스 다윈은 춤을 “구애 의식의 하나”라고 최초로 주장했다. 수컷은 암컷에게 자신이 유전적으로 우수하다는 사실을 보여 줘야 선택 받을 수 있는데, 춤은 힘, 균형감각, 유연성 등을 순식간에 보여 줄 수 있는 수단이므로 중요한 구애 수단이라는 해석이었다.

춤은 또한 힘들다는 특징이 있어 여러 남자를 비교하는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한다. 빈약하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격렬한 춤을 오래 출 수 없기 때문이다.    

핑크 박사는 “얼굴이나 몸매 같은 정적인 요소로 여자들이 남자를 평가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며 “이번 연구는 춤 같은 동적인 모습이 남성의 힘, 우월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성격과 개인차이(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최신호에 실렸으며 미국 과학 잡지 뉴사이언티스트 인터넷판,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 등이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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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정 기자 (crystals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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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09 16:38

    그랬던거였군ㅋㅋ

  2. BlogIcon 실망하게 될걸요. 2009/07/09 18:46

    춤이 육체적인 건강함을 뜻한다는 것은 올바른 견해입니다. 그러나, 더욱 원초적인 것은 본질입니다. 컴퓨터를 예로들면 육체나 춤은 하드웨어나 주변기기에 해당하고, 마음이나 본성은 내면이며 오퍼레이팅 시스템입니다. 외형적인 것으로만 판단하면 호기심을 유발하는 데에 효과적이지만 짧은 시간 내에 바닥이 보일 것입니다. 기회는 잡을 수 있으나 한계는 얼마 가지 않아 보이게 되지요. 어느 여성분이 그러더군요. 그래도 전혀 기회를 잡을 수 없는 사람보다는 낫지 않겠냐고요. 안타깝긴 하지만 어떤 문제에든 설명에 한계는 있더군요. ^^

  3. misty00 2009/07/09 19:41

    그런데 요즘 기자들은 에와 에게를 혼동해 쓰시더군요
    이런경우 에게 끌린다고 해야합니다. 에는 장소를 나타내는 조사지요.
    기사 읽는데 장애가 돼서 글 남깁니다

  4. BlogIcon 손님 2009/07/10 00:58

    춤꾼에게 여자가 혹 한다면 돈이 가득한 지갑을 한번 보여줘. 바로 역전된다.

  5. 하늘연달 2009/07/10 05:09

    얼굴이나 몸매 등 다른 요소가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얼굴도 잘 안 보이는 상황에서 40명의 남자들이 같은 옷을 입고 춤을 추고 있다면 당연히 춤 실력만으로 그들의 매력도를 매기게 되겠지요.

    춤이 건강함, 힘, 유연성 등을 보여주는 좋은 수단이고 그로인해 여자들이 춤 잘 추는 남자에게 끌린다는 데는 동의 하지만 이 실험만으로 그런 결론을 내리기에는 좀 부족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