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마시는 게 좋은지 나쁜지에 대한 논란이 많은 가운데 우유를 꾸준히 마시면 관상동맥 심질환(CHD)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을 15~2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영국 레딩 대학 이안 기븐스 교수 팀은 우유 소비량이 심장병, 뇌중풍,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 기존 연구 324개 연구를 모아 분석했다. 우유와 암의 관계는 세계 암연구기금이 발표한 우유 소비량과 암 관련 자료를 이용했다.

그 결과 평소 우유를 꾸준히 마신 사람은 심장병, 뇌졸중, 대장암, 직장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만성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도 적었다. 연구진은 “우유를 마시는 것이 특정 질병 확률을 높이는지 검토했지만 전립선암을 제외하고는 그런 사례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븐스 교수는 “우유를 마시는 게 생존에 좋으냐 나쁘냐라는 질문에 대한 우리의 답은 좋다는 것”이라며 “적어도 서구인에 관한 한 우유 섭취는 만성질환 예방과 대처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영양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으며 미국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 데일리, 이사이언스 뉴스 등이 2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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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 (hae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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