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스캔 해 직업 선택하는 날 올까?

코메디닷컴 뉴스 | 2010/07/24 15:28
Posted by 헤르미온느
컴퓨터를 응용한 두뇌 스캔을 통해 뇌 회백질의 크기를 재고 그 사람의 강점을 확인한 뒤 가장 걸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리차드 하이어 박사팀은 18~35세 사람들 40명의 뇌기능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들은 모두 존슨 오코너 연구 재단에서 사용하는 8가지 적성 검사를 받았다.

이 8가지 검사는 기억력에 관한 언어 및 숫자 등 두 가지 테스트를 비롯해 두 가지 타입의 수(數)와 관련된 능력, 순발력과 추리력, 그리고 두 가지 공간 지각력 테스트 등이었다.

연구팀은 또 뇌 영상 속에서 3D 화소라고 불리는 수백만 개의 3차원 개체들을 통해 뇌 회백질의 크기를 측정하는 두뇌 스캔 검사를 했다.

사람들의 인지능력이 좋은가 나쁜가는 뇌 회백질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떤 사람이 언어 기억은 잘 하는데 숫자 기억은 떨어진다고 할 때 그의 뇌 회백질 영역은 전반적인 기억력이 좋지만 언어 기억이 처지는 사람과는 다른 모습이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두뇌 스캔은 어떤 사람의 이상적인 직업군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데 사용돼 온 적성검사의 미흡함을 크게 보완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두뇌, 정신능력, 그리고 직업을 연계시키는 것은 세계적으로 보편성을 띠고 있다.

예를 들어, 대부분 누구나 운전을 배우지만 전문 카레이서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카레이서를 절대 할 수 없는 사람은 공간 추리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느리거나 약한 반응 때문이라면, 카레이서에게는 극도로 빠른 속도의 운전과 관련된 특별한 지각기능이 있을 것이다.

연구팀은 회백질 특정 영역의 크기에 따라 사람들의 강점을 확인할 수 있고 장래에는 구체적인 직업결정에도 적성검사와는 차별되는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BMC 리서치노트(BMC Research Notes)’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미국의 과학 사이트 라이브 사이언스가 2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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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sumir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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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엄마가 잘 먹지 못해 뱃속에서부터 배를 곯은 사람은 어른이 되어 당뇨에 걸릴 위험이 영양섭취를 잘한 또래에 비해 3배 정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공중보건 연구센터의 프랭크 후 박사팀은 1954년부터 1965년 사이 태어난 중국인 7874명을 대상으로 어린시절의 영양섭취와 자란 뒤의 당뇨발병과의 상관관계를 따지는 조사를 했다.

그 중 1959년 10월 1일부터 1961년 9월 30일 사이 1년 기간 중 태어난 사람들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당시 중국을 휩쓴 심한 기근을 겪었다. 이 기간보다 조금 더 일찍 태어난 사람들은 젖먹이 시절 기근을 겪은 그룹이며 이 기간보다 더 늦게 태어난 사람들은 기근과 관계없는 그룹으로 분류했다.

엄마 뱃속에서 기근을 겪은 그룹은 6%가 고혈당을 나타냈다. 고혈당은 보통 사람보다는 높지만 2형 당뇨(후천성 당뇨)로는 진행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기근을 겪지 않은 그룹은 2%만 고혈당이었다. 젖먹이나 어린 시절에 기근을 겪은 그룹 역시 6%가 고혈당이었다.

한편 기근이 가장 심각했던 지역에서 태아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고혈당 비율이 7%가 넘었다. 이는 기근을 겪지 않은 그룹이나 아이 때 겪었던 그룹에 비하면 확연히 높다. 나이, 운동, 흡연여부 등 다른 요소까지 고려하면 태중에 기근을 겪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고혈당 위험이 4배 가까이 높기도 했다.

또한 태중에 기근을 겪은 그룹은 어른이 되어 서양식 식사 위주로 바꾸면 전통 중국식사를 고수한 사람들보다 고혈당이 악화됐다. 이 경우 고혈당 비율은 19%로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기름진 서양 식단이 고혈당을 더 촉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당뇨(Diabetes)’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미국의 의학 사이트 메드라인 플러스가 2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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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sumir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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