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많이 마시고 가습기 틀어 습도 유지해야

며칠 전만 해도 쌀쌀한 날씨에 겨울 옷 넣기가 망설여지더니 갑자기 기온이 초여름처럼 오르고 있다. 반팔 옷을 입고 다녀도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4월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의 낮 기온은 28도를 기록하고 있다. 고온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건강을 잘 챙겨야 하지만 특히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건조한 바람과 햇볕에 노출되면서 피부는 더 예민해지고 수분 함량이 크게 떨어져 피부건조증에 걸릴 수도 있다.

또한 날이 따뜻해지면 확장된 모공을 통해 겨우내 쌓였던 노폐물이 배출된다. 이때 노폐물의 배출을 원활히 해줄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에 문제가 생기고 노화까지 진행된다.

따라서 피부 손상을 되도록 줄이려면 충분한 수분 공급이 가장 바람직한 해결책이다. 평소보다 더 수분을 많이 공급함으로써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한다.

<봄철 피부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

1. 하루 8컵 이상 물을 자주 마신다

특히 외출 때는 평소보다 더 많이 마신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2. 과일ㆍ채소를 많이 먹는다

비타민과 수분을 함께 공급해 주므로 더욱 좋다.

3. 피부가 당기면 비타민A, C, E 충분히 섭취

비타민A는 피부 유지에 기본이며 항산화 효과도 있지만 지나치게 섭취하면 건성피부가 될 수도 있다. 비타민C는 콜라겐을 형성하고 뼈, 머리카락, 관절 건강을 지키는 데 필요하다. 비타민E는 주근깨 등 햇빛에 노출돼 색소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음식을 통해 적당히 섭취하면 되는데 비타민A는 달걀, 당근, 우유, 동물의 간과 곡물 등에, C는 과일과 채소에, E는 식물성 기름, 시금치와 같은 녹색 채소, 달걀, 견과류에 풍부하다.

4. 실내 습도를 60~70%로 유지한다

가습기를 틀거나 빨래를 널어서 피부뿐 아니라 호흡기도 보호한다.

5. 옷은 가능하면 면 소재를 입는다

봄에도 가급적 러닝셔츠를 입는 것이 좋다.

6. 가려울 때에는 냉찜질이나 목욕법을 활용한다

피부가 가려울 때는 비닐에 얼음을 넣어 가려운 부위에 대거나 5~10분 목욕하고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른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거나 10분 이상 탕목욕을 하면 수분이 빠져나가므로 오히려 좋지 않다. 때를 벗기지 말고 가급적 비누도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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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석 기자 (greatjoh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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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꽃 향과 철쭉꽃의 빛깔이 도시를 뒤덮는 4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벌써 2012년의 3분의 1이 지나갔다니 세월의 쏜살같음이 무섭기도 합니다.

오늘은 월드와이드웹의 ‘실질적 생일’이기도 합니다. 1993년 오늘 스위스 제네바의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연구원인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가 월드와이드웹을 공식적으로 선보인 것이죠.

많은 사람이 인터넷과 웹이 같은 것으로 알지만 엄연히 다릅니다. 인터넷은 세계의 컴퓨터를 연결한 망일 따름입니다. 버너스 리는 흩어져있는 파일들을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해 오늘날의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죠. URL, HTTP, HTML 등의 개념을 혼자서 창안했으니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가 현존하는 최고 천재로 선정할 만도 하죠.

버너스 리가 돈과 명예에 욕심을 냈다면 어쩌면 빌 게이츠 이상의 부자가 됐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기술을 무료로 개방하고 어떤 특허권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공을 내세우지도 않았습니다. 기자가 그를 인터뷰하면서 “당신이 대단한 일을 했다”는 말에 동의를 구하는 것이 투쟁에 가까웠다고 평했을 정도입니다.

웹의 세상은 인류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그 웹은 인류를 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야수적 본성을 반영해서 요동치게도 합니다.

어제는 ‘압구정 가슴녀’가 검색어의 상단을 차지했는데 네티즌들이 검색어를 클릭해도 아무 정보가 없자 ‘왜 그럴까’에 대한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네이버 관계자에 따르면 한 진보매체의 서평에 그 단어가 들어갔는데 제목에 쓰인 단어만 부각됐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온라인을 지배하는 포털사이트의 천박한 문화는 ‘나쁜 돈이 좋은 돈을 쫓아낸다’는 그래셤의 법칙에 지배되는 양상까지 보입니다. 우리나라 포털사이트는 ‘콘돔’처럼 정말 필요한 단어는 유해단어로 묶어 놓고, 그보다 훨씬 유해하고 무익한 ‘여신급 외모’, ‘충격 미모’ ‘반전 뒤태’ 등의 키워드로 도배를 하고 있지요. ‘충격’이라는 제목이 들어간 시답지 않은 기사는 왜 그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버너스 리는 인류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권한을 버렸지만 탐욕스런 사람들은 그 공간에서 천박한 놀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전부는 아니겠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름다운 마음으로 웹을 이용할 겁니다. 오늘은 웹을 이용하면서 누군가 칭찬하는 댓글도 달고 누군가에게 좋은 정보를 소개도 하시기 바랍니다. 버너스 리의 정신을 생각하시면서 말입니다. 그 아름다운 지성을 떠올리면서 여러분 모두가 아름다운 지성인이 되시기를….

오늘의 건강팁 - 온라인에서 과학적인 건강 정보 고르는 8가지 방법


인터넷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서 건강 의학 정보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과 달리 한국의 웹사이트에서는 비과학적이고 상업적인 정보가 횡행하고 있는 것도 현실. 온라인에서 올바른 건강 의학 정보를 찾는 방법.

①‘획기적 치료법’ ‘부작용이 없는 치료법’ 등 과장이 보이면 일단 의심한다.
②특히 고혈압, 당뇨병, 아토피 피부염, 암 등 현대의학으로 단시일 내에 고칠 수 없는 병의 획기적 치료를 주장하면 상업적 정보일 가능성이 크다.
③임상시험을 비롯한 학계의 연구결과가 아니라 유명인의 치유사례를 내세우며 홍보하는 곳은 열이면 아홉, 의료인이라기보다는 장사꾼이라고 보면 된다.
④콘텐츠의 출처와 근거가 명확한지 살핀다.
⑤기존 의학의 정설을 전면 부정하고 자신만이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 믿지 않는 것이 좋다. 돌팔이의 단골메뉴는 ‘신비주의’와 ‘음모론’이다.
⑥의료사이트의 명의나 병원 소개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 상당수는 그 사이트에 일정액을 주고 회원으로 가입한 병의원을 위주로 소개한다. 명의나 병원의 선정 기준이 객관적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⑦국내외 의료사이트 인증기관에서 인증 받은 웹 사이트의 정보는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런 사이트의 정보라도 ①~⑥의 기준에 따라 콘텐츠를 따져봐야 한다.
⑧환우회의 웹 사이트나 환자 카페도 100% 믿어서는 안 된다. 카페의 객관성, 순수성, 후원 상태 등을 따져봐야 한다.

<제 553호 건강편지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참조>

오늘의 음악

정말 완연한 봄입니다. 오늘 같은 날씨에 어울리는 음악들 준비했습니다. 안나 소피 뮤터는 베토벤의 ‘봄 소나타’, 줄리아 피셔는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연주합니다. 박혜윤의 가야금, 이완수의 기타 연주로 김영동의 ‘산행’ 듣겠습니다. 마지막 곡은 김영동이 법정 스님과 헤어지고 송광사로 올라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작곡한 곡이라지요?
베토벤 봄 소나타'> - [안나 소피 뮤터]
비발디 사계 중 '봄''> - [줄리아 피셔]
김영동의 산행'> - [박혜윤 이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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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ㆍ유방암ㆍ당뇨병 등 발병 점차 늘어

노인들이나 걸리는 병이라고 해서 젊은이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겨지는 질병들이 있다. 그러나 흔히 60~70대에 주의하면 되는 것으로 여겨졌던 이른바 ‘노인성’ 질병들이 의외로 차츰 젊은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20~40년을 앞서서 나타나는 이들 질병의 ‘세대 파괴’ 현상은 식생활 변화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등 생활양식의 변화 탓이 큰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뉴스가 27일 소개한 ‘젊은이들도 안심할 수 없는 노인성 질환 7가지와 그 예방법’이다.

1. 흑색종

흔히 50대 이상에서 나타나지만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걸릴 수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태닝을 삼가라. 태닝을 가끔 하기만 해도 이 질병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아진다. 햇볕을 피하는 것이 또 좋은 예방법이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햇살이 가장 따가운 오전 10시~오후 2시에는 실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2. 골다공증

65세 이상 연령대에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50대에 찾아올 수도 있다. 평소 비타민D와 칼슘을 복용하라. 또 조깅이나 산책, 계단 오르기 등 꾸준하게 운동하라. 흡연과 음주도 피하라. 술은 여성은 하루 한 잔, 남성은 두 잔 이내에서 절제하라. 콜라는 우리 몸의 뼈에서 칼슘을 빼내가는 것이니 안 마시는 게 좋다.

3. 뇌졸중

65세 이상에게 흔하지만 20~30대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다. 흡연은 뇌졸중에 걸릴 확률을 2배나 높인다. 염분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생선을 먹어라. 역시 운동이 중요하다. 매일 30분간 산책하라.

4. 유방암

45세 이상에게 흔한 질병이지만 10대도 안심하지 마라.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며 매일 한 잔 이내 와인으로 음주를 자제하는 여성은 이 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낮다. 만약 유전 요인으로 이 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면 예방약을 처방받거나 심할 경우 유방절제술을 받아야 한다.

5. 알츠하이머

대개 65세 이상에서 나타나지만 40대도 걸릴 수 있다. 정신 근육을 활발히 사용하라. 평소 활용하지 않는 뇌 부위를 사용하는 것,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거나 악기 연주법을 익힌다거나 하는 것은 인지능력 저하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심장에 좋은 것이면, 뇌에도 좋다”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낮게 유지하라고 조언한다.

6. 성인당뇨병

40대와 50대에 흔하지만 아동기 때부터 걸릴 수 있다. 음식이 바로 약이다. 젊은층에서 많아지고 있는 것은 식생활 문제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과식과 과체중, 허리둘레 비만 등이 이 병에 걸리는 젊은이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현상이다.

7. 통풍

50대와 60대에게 흔한 질병이지만 30대부터 걸릴 수 있다. 젊은층에서 점점 더 많아지는데, 폭음 습관을 고치고 체중 조절을 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급격한 체중 감량은 요산 수치를 높여 오히려 통풍 위험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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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 장치나 임플란트가 더 효과 높아

여성들이 경구용 피임약이나 콘돔 등 흔히 쓰이는 피임수단의 효능에 대해 실제 이상으로 과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 의대 연구팀이 세인트루이스 지역 여성 41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연구팀은 이들 여성에게 피임수단의 효과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45%의 여성이 경구용 피임약과 콘돔, 호르몬 패치 등의 효과를 과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여성들은 경구용 피임약과 콘돔을 가장 흔히 쓰는 피임수단이자 효과가 높은 것으로 꼽았으나, 경구용 피임약은 1년 내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는 경우가 9% 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콘돔은 이보다 더 높은 18~21%의 피임실패율을 보였다. 반면 자궁내 장치(intrauterine devices, IUDs), 피임용 임플란트를 사용한 여성들의 경우 피임 성공률이 훨씬 더 높았다. IUD를 사용한 여성들은 1년 내 원치 않는 임신을 할 확률이 0.2~0.8%로 나타났다. 피임용 임플란트는 그 확률이 0.05%로 더 낮았다. 미국에서 IUD나 피임용 임플란트를 이용하는 여성은 5~6%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번 조사를 이끈 데이비드 아이젠버그 박사는 “남성과 여성들에게 피임약의 실패 확률에 대해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인뿐 아니라 의사들도 피임수단의 효과와 안전성 등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 질병관리 예방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건강 전문가의 30% 가량이 IUD에 대해 그 안전성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UD의 경우 골반 감염이나 장래 불임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그 같은 위험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산부인과’ 저널에 실렸으며, 로이터통신이 2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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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쌓인 독성 물질 자연 해독 작용 효과

기분전환을 위해 먹는 음식에 몸무게가 늘어난다. 그러나 걱정마라. 다른 음식으로 몸 대청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먹는 음식이 바로 당신이다’의 저자인 영양학자 질리언 맥키스는 “몸에 독성 물질이 많이 쌓여도 과일, 채소, 유기농 식품 등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해독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맥키스는 우선 대사 작용을 하는 효소가 있는 자몽을 먹는 것으로 자연 해독법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사과도 수용성 식물섬유가 풍부하므로 효과가 있다. 식물섬유는 해독 작용을 돕는다. 사과는 하루에 한 알 먹으면 좋다.

주스나 스프, 국물 요리에는 생강을 넣으면 소화가 잘 되는데, 생강에 있는 항산화물질은 우리 몸의 독소도 없앤다. 케일 같은 채소도 그런 효과를 낸다. 또 생강에는 여성들의 뼈 건강에 좋은 마그네슘도 있다.

방울양배추와 녹두도 해독 작용을 하는데 식물섬유, 비타민C와 함께 다른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 몸을 대청소하면 소화가 잘 될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행복해진다. 정신도 더 맑아진다. 그러면 활기와 열정도 더 많이 가질 수 있다고 맥키스는 강조한다.

귀 기울일 이야기: 여성들은 이들 음식을 꼬박꼬박 먹으면 머리카락과 손톱도 건강해진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폭스뉴스가 2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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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놀이와 턱에 주사 한방으로 효과

주름 치료제로 사용되는 보톡스 주사가 자면서 이를 가는 증상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건강과학센터의 윌리엄 온도 교수가 25일 미국 신경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온도 교수는 자면서 이를 가는 자원자 23명을 대상으로 13명에게는 관자놀이와 턱에 보톡스를 , 10명에게는 가짜 약을 각각 주사했다. 4주 후에 참가자들은 배우자의 도움 등을 얻어 증상의 개선/악화 여부를 평가했다.

그 결과 보톡스 집단은 가짜 약 집단보다 증상이 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톡스 집단은 수면 패턴이나 두통을 느끼는 정도에 큰 변화가 없었으나 그 중 2명은 웃을 때의 표정이 달라졌다. 온도 박사는 “이 같은 효과를 검증하려면 더욱 큰 규모의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톡스는 수면중 이갈기에 사용해도 좋다는 인가를 FDA에서 공식적으로 받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른 용도로 이미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비인가(off label)”로 사용이 가능하다. 온도 박사는 자신이 이미 20년간 이를 수면중 이갈기 환자에게 사용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자금은 보톡스를 생산하는 앨러간사가 지원했다. 이 같은 내용은 27일 미국 방송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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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ㆍ지구력 향상…시속 400m 빨라져

달리기 전에 근대 뿌리를 먹으면 경기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검붉은 뿌리에 풍부한 질산염 성분이 혈관을 확장시켜 근육에 산소를 더 많이 공급해준다는 것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학교 연구팀은 건강하고 날씬한 남녀 12명을 모집해 두 차례에 걸쳐 러닝머신에서 5km씩 달리게 했다.

실험참가자들은 첫 번째 달리기 한시간 전에 구운 근대 뿌리를 먹었고 두 번째 달리기 전에는 크랜베리에 양념을 해서 걸쭉하게 끓인 소스(렐리시)를 먹었다. 양자는 칼로리가 비슷했고 질산염 함량만 달랐다.

그 결과 크랜베리 렐리시를 먹었을 때 이들의 평균 시속은 11.9km였지만 근대 뿌리를 먹었을 때는 12.3 km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근대 뿌리를 먹은 참가자들의 달리기 속도는 마지막 1.7km 구간에서 평균 5%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질산염이 풍부한 근대뿌리는 건강한 성인의 달리기 능력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09년 영국 엑스터 대학교 연구팀도 자전거 타기 실험에서 비슷한 결과를 발표했었다. 6일간 매일 한잔씩 근대 뿌리 주스를 마셨을 때 , 까막까치밥나무 열매 주스를 섭취했을 때 보다 지구력이 16%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영양 및 식이요법학 학회 저널(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2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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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기 때문

블루베리나 딸기를 먹으면 노년에 정신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성 노인들은 베리류를 많이 먹으면 두뇌 노화를 2년 반까지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여성들만을 상대로 진행 중인 간호사들 연구에서 나왔는데, 남성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는 베리류에 많이 들어 있는 식물성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작용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구팀은 1976년에 시작한 건강과 생활 습관 질문서에 응답한 30~55세 여성 12만 1700명을 상대로 한 간호사 건강연구의 자료를 사용했다. 이들을 상대로 1980년부터 4년마다 음식 소비의 빈도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또한 1995년부터 2001년 사이에는 2년마다 70세 이상 여성 1만6010명의 인지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여성 노인들은 블루베리와 딸기를 많이 먹으면 인지력이 늦게 감퇴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먹은 사람은 2년 반까지 인지력 감퇴가 늦춰졌다.

연구팀은 베리류를 많이 먹는 여성들이 전반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운동을 더 하는 등 건강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안토시아닌을 포함해 전체 플라보노이드를 많이 취하면 인지력의 저하가 덜하다는 사실은 알아냈다. 스트레스나 염증이 인지 장애를 일으키는데, 플라보노이드는 그 같은 나쁜 영향을 줄인다는 것이다.

하버드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엘리자베스 디보어 박사는 뇌 세포는 세포막과 DNA를 파괴하는 유해산소에 특히 민감한데, 항산화물질은 그런 유해산소를 중화시킨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베리류를 많이 먹으면 인지력 감퇴를 늦출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베리류를 많이 먹으면 노년층에서 인지력 감퇴가 덜하며, 이는 치매의 시작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전 연구에서도 중년의 건강한 식사는 치매의 위험을 낮춰주므로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 블루베리는 한 달에 1번 이하, 한 달에 1번에서 3번, 일주일에 1번 이상, 딸기는 일주일에 1번 이하에서 2번 이상 먹는 것으로 잡았다.

이 같은 내용은 신경학 연보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이 2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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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복 기자 (nib503@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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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은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유력

윤석근 제약협회 이사장(일성신약 대표)이 27일 오후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공식 사퇴했다. 지난 2월 23일 협회 정기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된 지 2개월여 만이다. 후임으로는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윤 이사장은 중소제약사를 대표해 최초로 경선을 통해 당선됐다. 하지만 관례대로 추대형식을 원하던 상위 제약사 대표들이 회무 참여와 회비 납부를 거부하며 반발해왔다. 상위제약사들은 5월 중 제2의 제약협회로 일컬어지는 ‘제약산업미래혁신 포럼’을 5월 중 출범한다고 발표했었다. 윤 이사장은 옛 이사장단의 반발 속에 집행부도 구성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협회 정관은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선출한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 추대나 경선 등의 구체적 방법은 명시하고 있지 않아 혼란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5월 중 이사회를 열어 신임 이사장을 추대 형식으로 선출할 계획이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제약협회 원로와 젊은 2세 CEO군 모두에서 호응을 받고 있지만 본인이 고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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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희 기자 (katejeo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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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를 안전하게 하는 면역 반응의 하나

봄철은 알레르기의 계절이다. 재채기, 콧물, 가려움 등 여러 알레르기 때문에 짜증나고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런 알레르기 증상은 우리 몸에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 몸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다는 표시이며 외부의 독성물질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최근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 지에 실린 연구 결과는 밝히고 있다.

이 연구를 이끈 미국 예일대 의대의 루슬란 메드지토프 교수에 따르면 인체는 두 가지 유형의 면역 반응을 보이는데 제1유형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와 같은 더러운 병원균을 죽이는 것이다. 그리고 제2유형은 디젤유 배출물이나 독성 화학물 등 공기 중 오염원과 같은 환경적 위험 요인들과 싸우는 것이다. 알레르기는 이런 위험 요인들과 싸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가령 꽃가루는 인체에 해롭지 않지만 인체는 이를 디젤유의 독성 가스처럼 받아들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는 얘기다. 콧물이 흐르는 것은 신체가 호흡을 통해 빨아들이는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며 코의 염증은 자극 물질이 신체 안으로 들어와 해를 끼치는 것을 막는 기능을 한다. 독성을 지닌 담쟁이 덩굴이나 벌처럼 몸을 찌르는 곤충에 대해 우리 몸이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

“그러므로 알레르기는 우리 신체가 몸에 해로운 물질에 대한 노출을 줄이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메드지토프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알레르기에 약한 사람은 암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건강의료 정보 사이트인 메디컬데일리 등이 2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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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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