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ㆍ 행복감ㆍ 성생활 만족도 낮춘다

포르노를 자주 보는 애인이나 남편을 둔 젊은 여성은 상대와의 관계에서 행복감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의 임상심리학 인턴인 데스틴 스튜어트의 조사결과다. 그동안 이 같은 연관성에 대한 인터뷰 조사는 많았지만 숫자로 뒷받침된 통계적 연구는 드물었다.

그녀는 18~29세의 여대생 308명을 대상으로 파트너의 포르노 이용 여부, 관계의 행복도, 성적 만족도, 자존감을 온라인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애인/남편이 포르노를 자주 보는 여성일수록 상대와의 관계에서나 성생활에서 행복감을 덜 느끼며 자존감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이번 연구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어쩌면 포르노에 열중하는 파트너를 둔 여성은 자신감을 잃고 불안정해지는 것일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을 낮추어보는 여성이 포르노를 좋아하는 남성을 찾거나 그런 남성에게 붙어있는 일이 많은 것일 수도 있다.

이번 연구는 젊은 여성만을 대상으로 했으며 대부분의 커플이 동거하지 않는 상태였다. 따라서 여성들은 상대방이 얼마나 포르노를 즐기는지 제대로 알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상대와의 관계에서 포르노가 문제되는 경우 그녀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여성들이여, 자신을 포르노 스타와 비교하지 말라.” 이 같은 내용은 과학뉴스 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가 3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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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치면 체중 늘고 심장질환 발병 위험

지나친 음주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대부분 인정한다. 그러나 마시는 술의 양보다는 어떻게 마시는지 그 방법에 따라 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주일에 평균 14잔을 마신다고 할 때, 주말에 몰아서 한꺼번에 마시는 것보다는 하루에 2잔씩 마시면 심장 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또한 폭음하는 술고래들은 적당히 마시는 사람들보다 몸무게나 3배나 더 나가며,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는 2배 더 나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뉴욕 로체스터 대학 의료 센터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는데, 적정량의 음주는 동맥경화와 심장질환 및 뇌졸중 발생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코올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한 생쥐들은 각종 질병 발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컬린 박사는 “사람들은 술을 마시는 양뿐 아니라 그것을 마시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술고래들에게 알코올이 건강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알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컬린 박사는 실험에서 생쥐들을 알코올을 적정량 섭취한 쥐, 많은 양을 섭취한 쥐, 대조군으로 알코올 없이 옥수수 녹말가루만 섭취한 쥐 등 세 그룹으로 나누었다. 첫째 그룹에는 매일 두 차례 알코올을 섭취하게 했고, 둘째 그룹에는 이틀 동안 7번 섭취하게 했다. 모든 그룹에는 종양을 일으키는 지방이 많은 음식을 제공했다.

그 결과, 적정량의 알코올을 섭취한 생쥐 그룹에서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가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은 그룹과 비교할 때 40% 줄었다. 반면 알코올을 집중적으로 많이 섭취한 그룹에서는 20%가 올랐다. 놀랍게도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는 두 그룹 모두에서 올랐지만 컬린 박사는 이는 단기적인 효과라고 추측했다.

LDL 수치가 늘면 심장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10%의 LDL 수치 증가는 아테롬성 동맥경화 위험을 20% 높인다. 혈관벽에 쌓이는 찌꺼기의 양도 적정량의 알코올을 섭취한 쥐에서는 감소했다. 그러나 알코올을 많이 섭취한 그룹에서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은 ‘아테롬 동맥경화증’ 저널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이 3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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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ㆍ정신분열증, 아이디어 폭발 유도해

역사에 이름을 올린 창의적 천재의 상당수가 정신병을 앓고 있었다. 빈센트 반 고흐, 프리다 칼로(멕시코 화가), 버니지아 울프(작가), 에드거 앨런 포(작가)…. 오늘날, 천재성과 광기가 실제로 연관성이 있다는 증거가 쌓이고 있다. 왜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성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제5차 세계과학축제에서 31일 전문가 패널이 최신 연구성과를 논의했다.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교수인 케이 재미슨은 ‘고통받는 천재’ 아이디어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30건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창의성은 특히 기분장애, 그 중에서도 양극성 장애(조울증)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그의 추정이다. 양극성 장애는 극단적 행복감과 심한 우울감 사이를 오가는 병이다. 스웨덴에서 16세 청소년 70만명의 지능지수를 검사하고 10년후 이들의 정신병 여부를 조사한 2010년의 연구결과를 보자. 이에 따르면 지능이 평균 이상인 사람은 양극성 장애를 앓게 될 위험이 4배 높았다.

그 이유는 캘리포니아 대학(어버인 캠퍼스) 신경생물학과의 제임스 펠론 교수가 설명했다. 심한 우울증에서 벗어나 조증으로 향하기 시작할 때 창의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뇌의 전두엽 아랫부분 활동이 저하되면서 윗부분이 강하게 활성화되는 시기와 창의성 폭발이 일치한다고 한다.

뇌 활동과 창의성의 관계에 대해선 남가주대학의 에일린 삭스 교수가 설명했다. “정신병이 있는 사람은 서로 상충하는 생각을 동시에 마음속에 품을 능력을 지닌다. 말도 안되는 생각은 의식 표면까지 떠오르지 않고 걸러지는 게 정상이지만 이들은 그렇지 않다. 예컨대 ‘튤립’이란 단어가 연상시키는 내용을 모두 적게 한 실험을 보자. 정신분열증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의 3배에 이르는 많은 단어를 연상했다. 억압되지 않은 아이디어의 양이 많을수록 뭔가 심원한 것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같은 내용은 라이브사이언스가 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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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함치지 말고 인신공격 하지 말 것 등

사람들 사이에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갈등이 전혀 없을 때 가능하다기보다 그 갈등을 푸는 방법을 두고 합의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고 하겠다. 당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과 싸우는 방식을 두고 일정한 ‘교전규칙’을 만들어 두는 것은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 것보다 궁극적으로는 훨씬 더 중요하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갈등을 해결하는 소통의 10가지 법칙을 소개했다.

법칙 1. 고함치지 말라.

감정적으로 나가면 실제로 일어난 일의 초점을 흐리게 한다. 상대가 고함을 친다고 해도, 갈등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자신은 목소리를 높여선 안된다.

법칙 2. 항상 당신이 상대를 배려하고 있음을 확신하는 대화로 시작하고 끝내라.

생각이 전혀 같지 않다고 해도 당신이 상대에 대해 신경을 쓰고, 믿고 있다고 알게끔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낮게 평가해선 안된다.

법칙3. 당신이 절대 그럴 리 없다고 확신할 때조차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라.

사람들은 거의 이유 없이 화내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이 말하는 것에는 아주 적더라도 조금의 진실이 있을 수 있다.

법칙 4. 상대의 행동을 일반화하지 마라. 직접적인 행동의 사례만 들어서 말하라.

누구에게든 일반화를 강요하긴 어렵다. 그럴 경우 사람들은 방어적이 된다. 실제 사례만 떼놓고 보면 누구든지 자신이 옳은지 그른지 빨리 깨달을 수 있다.

법칙 5. 논쟁이 일어나면 항상 먼저 사과하도록 하라.

다른 사람이 먼저 사과하기를 기다린다는 생각이 옳은 것 같아도, 이는 실제로 화해로 가기보다 자신이 옳다는 점에 더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는 증거다.

법칙 6. 누가 옳은지보다 무엇이 옳은지에 집중하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할 때, 그 상황에서 자신을 빼고, 당신이 어느 편인지 상관없이 일어난 행동만 근거로 해서 옳고 그름을 평가하라. 제3자의 경기를 심판 보듯이 취급하라.

법칙 7. 욕하지 마라.

말이 지나친 것은 사태를 과장되게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만약 당신이 욕설을 내뱉는다면, 상대는 그 나쁜 말만 듣게 되고 올바른 이야기는 어떤 것도 들리지 않는다.

법칙 8. 인신공격하지 마라.

사람을 하찮게 여기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는 멀어지게 마련이다. 언어폭력은 갈등을 해결하려는 집단에서는 결코 환영받지 못한다.

법칙 9. 상대도 역시 관계 회복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의견 충돌이 일어나는 근본 원인 중 하나는 상대가 더 이상 당신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상처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당신과 문제를 풀 생각이 없다면, 싸울 필요도 없을 것이다.

법칙 10. 다른 사람이 당신 인생의 어떤 구멍을 메워 주리라고 기대해선 결코 안된다.

때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잘못된 기대를 하는 함정에 빠질 수가 있다. 그들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는데도 우리 인생에서 필요한 것을 충족시켜 주리라는 희망을 갖기 때문이다. 우리가 누구와 싸운다면, 둘 다 가장 좋은 행동 방침을 찾으려는 것이며, 관계를 유지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상대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다면, 그냥 각자 무시하고 떠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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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뒤 호흡기 합병증 탓에 입원비용 많아져

금연을 해야 할 이유들이 많지만 특히 수술을 앞둔 사람이라면 더더욱 담배를 끊어야 할 듯하다. 흡연자는 수술을 받을 때 들어가는 비용이 비흡연자들에 비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병원 연구팀이 한 재향군인 병원에서 1년간 수술을 받은 환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1만5000명 중 34%는 조사 시점에서 흡연자였으며, 39%는 흡연하다가 금연을 한 사람, 나머지 27%는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이들이었다. 분석 결과 흡연자들의 입원비용은 전혀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들보다 4% 더 높게 나타났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900달러에 해당하는 액수다. 한편 이전에 흡연자였던 이들은 비흡연자에 비해 이렇다 할 비용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정교한 수술을 기준으로 하면 이 같은 비용 차이는 더욱 커져 ‘현재 흡연자’는 전혀 흡연을 하지 않았던 이들에 비해 6% 더 많은 비용이 들었다.

연구팀은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병원 입원 기간이 차이가 나기보다는 수술 후 호흡기 합병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아파르나 카마스 박사는 “수술하기 전 4~6주에 미리 금연을 하면 수술 후 경과가 좋아지고 합병증도 줄일 수 있으며 (그에 따라)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일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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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음료ㆍ주스 마시면 여성 당뇨 발병 10% 상승

탄산음료나 청량음료 대신 맹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여성들의 당뇨병 발병률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공공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여성 8만3000명의 음료수 섭취 습관을 12년에 걸쳐 추적 조사한 결과다.

건강 전문가들은 이전부터 청량음료보다는 맹물을 마시라고 권고해 왔으나 이렇게 음료를 바꾸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미국 전역의 수만 명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추적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했다. 이 자료에는 여성들이 식습관과 건강 상태에 대해 응답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었다. 이들 중 2700명의 여성들이 당뇨병에 걸렸는데, 이들의 식습관과 당뇨병 발병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맹물을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는 당뇨병 발병률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루에 물을 6잔 마신 여성이나 한 잔 미만만 마신 경우나 당뇨병 발병률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당분이 포함된 청량음료나 과일주스는 당뇨병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음료를 하루에 한 컵씩 마시면 당뇨병 발병률이 10% 더 높아졌다.

연구팀은 따라서 하루에 한 컵씩 청량음료를 마시는 것을 맹물 한 컵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당뇨병 발병 위험이 7~8%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흔히 좋은 대체음료로 알고 있는 과일주스 역시 청량음료만큼 칼로리와 당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맹물이 정 맛이 없으면 레몬 등을 조금 섞어보라고 권고했다. 단, 과당음료에 물을 섞는 것으로는 별 효과가 없다.

연구 책임자인 프랭크 후 박사는 “음료를 맹물로 바꾸는 것이 당뇨병 발병률을 크게 줄일 수는 없지만 당뇨병이 워낙 흔한 질환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발병자의 숫자를 감안하면 7~8%의 감소율은 상당한 수치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여성의 10%에 해당하는 1260만 명이 당뇨병에 걸려 있다. 설탕을 넣지 않은 커피나 차도 좋은 대체음료가 될 수 있다. 탄산음료나 과일주스를 커피나 차로 대체하면 당뇨병 발병률을 12~17% 더 낮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영양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으며 지난 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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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느낀다. 고로 존재한다.”

1798년 오늘 ‘바람둥이의 상징’ 자코모 카사노바가 보헤미아의 둑스 성에서 73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습니다. 후손들이 18세기 사회상을 제대로 알 수 있게끔 12권의 자서전 《나의 편력》을 남기고.

카사노바는 18세기 ‘유럽 문화의 심장’ 베니스에서 배우였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8세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는 유럽을 유랑하며 공연했기 때문에 할머니 손에서 컸습니다.

17세에 법학 박사를 땄고 윤리학, 화학, 수학, 의학 등을 공부한 수재였습니다. 의사를 꿈 꾸었지만 성직에 입문합니다.

교황을 알현한 자리에서 당돌하게도 금서(禁書)들을 읽게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지요. 교황청에서 스캔들에 연루돼 쫓겨났고, 고향 베니스로 돌아와 도박으로 생계를 꾸려갑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심장발작을 일으킨 귀족을 응급처치로 살리고 그의 양자가 되면서 사교계의 황태자가 되지요. 카사노바가 귀족의 여인들을 하나 둘씩 점령하자 사법부의 표적이 됩니다. 결국 금지된 이단의 마법을 쓰고 금서를 소지했다는 이유로 체포되고요.

베니스로 여행가면 필수 코스 중 하나가 ‘탄식의 다리’입니다. 도제 궁전에서 감옥으로 가는 다리이지요. 카사노바는 이 다리를 건너 5년형을 살게되는데, 탈옥을 결심합니다. 감옥의 바로 아래가 재판관의 방이라는 것을 알고 침대 아래 구멍을 내는 데까지 성공했지만, 재판관이 사무실을 옮겨 아랫방은 또 다른 감방이었습니다. TT;

카사노바는 낙담하지 않고 이번에는 옆방 동료와 합심해서 천장을 뚫고 또 뚫어 지붕을 통해 도망가는 데 성공합니다. 일부 역사가들은 카사노바가 간수를 매수했거나, ‘카사모’ 회원 여성들이 카사노바의 탈옥을 도왔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러나 감옥의 지붕에 수리를 한 흔적이 발견돼 ‘지붕 탈옥설’이 힘을 얻었습니다.

카사노바는 유럽 전역을 돌며 애정 행각을 벌이다, 지금의 체크 프라하에서 도서관 사서로 정착, 회고록을 완성하고 눈을 감습니다. 그 책 역시 한동안 금서로 묶이지요.

카사노바는 키가 2m가 넘는 롱다리 미남이었습니다. 한때 바이올린 연주가로 연명을 할 정도로 예술에 조예가 깊었고 문사철(文史哲)의 소양도 대단했다고 합니다. 의학과 마술, 화학에도 박식했다지요. 왜 이런 사람이 바람둥이가 됐을까요?

우선 당시 베니스의 퇴폐적인 문화와 관련이 있겠지요. 또 매일 ‘영양의 보고’ 굴을 50개씩 먹었다고 하는데 ‘정력제’ 굴이 성욕을 왕성하게 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역설적이게도 어렸을 적의 애정결핍이 그를 애정과욕으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부모의 따뜻한 사람을 받으며 자란 사람은 사랑도 정상으로 합니다. 행복은 격정적인 사랑보다는 잔잔한 사랑에서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랑이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 카사노바에서도 보게 됩니다.

오늘의 건강팁 - 부부 사이 지키는 8가지 방법

언젠가 ‘남편은 아내 하기 나름’이라는 광고가 히트를 친 적이 있지요. 거꾸로도 똑같이 적용되겠지요? 부부가 서로 존중할 때 ‘카사노바’나 ‘어우동’이 생길 리 없는데, 부부가 서로 사랑을 실천하는 것,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①바른 호칭을 쓴다. 신혼 때에는 여보, ○○씨, 여봐요 등으로 부르고 자녀가 생기면 여보, ○○아버지(아빠) 또는 ○○엄마(어머니)가 적당. ‘오빠’ ‘누나’ ‘아빠’ 등은 곤란.

②칭찬은 자주하고 무시하는 말은 하지 않는다. 일정 기간 이를 북돋우는 게임을 하는 것도 방법. 돼지저금통을 마련하고 배우자를 무시한 말을 할 때마다 일정액을 넣는다. 또 배우자에게 칭찬을 받아도 돈을 넣는다. 자녀를 심판으로 정하는 것도 괜찮다.

③게임을 하면서 배우자가 어떤 말에 무시 받았다고 생각하는지를 기록한다. 무심코 하는 말들이 부부 관계를 벌려 놓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④배우자의 잘못을 따질 때에는 상대방에게 높임말을 쓴다.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피하게 된다.

⑤배우자나 가족의 사진을 휴대전화나 수첩에 담아둔다.

⑥부부가 취미활동이나 운동을 함께 한다.

⑦서로 편지나 e메일, 메시지를 자주 보낸다.

⑧친구끼리 부부모임을 자주 갖는다. 부부모임을 갖는 부부의 사랑이 깊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제 263호 건강편지 ‘사랑의 날’ 참조>

오늘의 음악

잔잔한 사랑 음악 세 곡을 준비했습니다. 첫째 곡은 존 바에즈의 ‘사랑의 기쁨’. 둘째 곡은 프리츠 클라이슬러가 자신이 작곡한 ‘사랑의 기쁨’을 연주합니다. 셋째 곡은 페이퍼 레이스의 노래로 듣습니다. ‘Love Song.’

사랑의 기쁨'> - [존 바에즈]

사랑의 기쁨'> - [프리츠 크라이슬러]

Love Song'> - [페이퍼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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