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망 사례 검사 중… 의심사례 5건 중 4건은 다른 질환

‘살인 진드기’로 인한 첫번째 환자 사망에 대해 질병관리본부가 공식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해당 환자는 과거 유사사례에 대한 역추적조사 실시 5건 중 사망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서울대병원이 보관 중인 검체(검사 대상)에서 바이러스를 분리동정했다. 분리동정은 바이러스를 세포에서 배양해 확인하는 것을 이른다.

다만, 나머지 역추적조사 대상 4건은 국립보건연구원이 보관 중인 검체를 대상으로 유전자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최종적으로 SFTS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유전자 검사 결과 2건은 SFTS 유전자 미검출, 나머지 2건은 A형 간염 및 신증후군출혈열로 추정됐다.

또한,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된 의심사례 5건 중 생존사례 4건은 SFTS가 아니거나(3건), 증상적으로 부합되지 않는 것(1건)으로 추정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 제주사망 사례는 SFTS 관련 유전자가 검출됐고, 임상경과와 잠정검사 결과가 부합되는 사례로 추정돼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바이러스 분리를 시도 중이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21일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환경과학원 관계기관 및 전문가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해 가축 및 동물감염 실태조사, 관리방안을 논의했으며, 추가 사례 발생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첫 사망 환자 발생에 따라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SFTS 바이러스 국내 첫 분리동정 환자 사례 개요

▽환자 개요
-63세 여자 환자, 강원도 거주
-노출력: 2012년 7월 중순과 하순에 3-4차례 텃밭에서 작업. 작업 중 벌레에 물린 것으로 기억

▽임상 경과
-2012년 8월 3일: 발열, 설사, 벌레 물린 자리가 부어올라 병원 입원
-2012년 8월 8일: 발열 지속되고 혈소판 수치 저하, 서울대병원 전원
·내원당시: 38.7도 고열
·신체검진: 얼굴 발진, 결막 충혈, 목 뒤 벌레물린 자국, 목과 우측 사타구니 림프절 종창
-2012년 8월 10일: 의식 저하, 중환자실 입원
-2012년 8월 12일: 다발성 장기부전 진행해 사망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말라리아 검사 모두 음성
·당시, 원인불명 열성질환 사망사례로 판단

▽진행 경과
-2013년 2월 전문가 회의에서 SFTS 역추적조사 진행 논의
-2013년 3~4월 확진검사를 위한 세포 배양 및 유전자 검사 준비
-2013년 5월 냉동보관돼 있던 환자 검체에서 SFTS 바이러스 분리 시도
-2013년 5월 20일 서울대학교병원 SFTS 바이러스 분리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확인

작은소참진드기 서식장소 및 예방수칙

▽작은소참진드기 서식장소
-SFTS를 유발하는 진드기는 일반적으로 집에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와 달리, 주로 숲과 초원, 시가지 주변 등 야외에 서식함. 국내에도 전국적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 등에 분포함.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
- 긴팔, 긴바지,양말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 착용
- 등산, 트래킹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준비해 뿌릴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할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할 것
-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 풀밭 위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릴 것
- 논밭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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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철 기자 (jcpark@kormedi.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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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많이 움직이지만 충동 억제 못해

어린 시절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이 있었던 이들은 자라나서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ADHD 증상이 있는 어린이들이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의의 결과다. 뉴욕대 연구팀이 ADHD 진단을 받은 소년 222명을 평균 33년에 걸쳐 추적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이 이들을 처음 관찰하기 시작한 것은 이들이 6~12세 때로 이들은 모두 중산층 가정의 백인 소년들이었다.

연구팀은 수십 년이 지난 후 이들이 성인이 된 뒤 상태를 살피기 위해 두뇌 스캔을 했는데, 이들 중 많은 이들이 몸이 불어나 자기공명영상장치(MRI)에 들어가기 힘들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같은 사실에 주목한 연구팀은 이들의 체질량지수를 측정했는데 대체로 이들이 평균적인 이들에 비해 비만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비만율이 21.6%인 데 반해 어렸을 때 ADHD를 겪은 이들은 비만율이 41.4%였다. 연구를 수행한 사비에르 카스텔라노스 교수는 “ADHD 증상이 있으면 몸을 많이 움직이므로 오히려 몸이 마를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반대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과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그 이유를 몇 가지로 설명했다. 즉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기 쉬우며, 계획적인 생활을 하기 힘들다는 것, 또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추지 못한다는 것 등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소아과학(Pediatrics)’ 저널에 실렸으며 MSNBC가 2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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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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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 조사 

여대생들이 남학생보다 더 음주벽에 빠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흔히 남학생의 음주 문제가 더 심각할 것으로 생각되는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이는 여학생들의 적정(한도) 음주량이 남학생보다 훨씬 더 적기 때문이다.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이 992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 분석한 것인데 이 중 575명이 여학생이었으며 417명이 남학생이었다. 

조사에 응한 남녀 학생 중 3분의 2가 최소한 1년에 한번 이상 적정 음주량을 초과했다. 한도량을 초과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남학생은 45%인 데 반해 여학생은 51%였다. 15%의 여학생들이 주간 적정 음주량을 초과했는데 이는 남학생의 12%가 적정 음주량을 초과한 것보다 높은 수치였다. 

게다가 1년간 음주량 추이를 관찰할 때 남학생들은 점차 주간 음주량이 줄어드는 반면 여학생들은 그렇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베티나 회프너 교수는 “여학생들은 전반적으로 남학생보다 적게 마시지만 자신들이 얼마나 더 적게 마셔야 하는지 잘 모르는 듯하다”면서 “취할 정도로 마시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회프너 박사는 “그러나 매일 저녁 와인 한잔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주간 적정 음주량을 초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립 알코올남용 연구소는 매일 석 잔 혹은 일주일에 7잔을 ‘낮은 위험 수준의 음주’로 규정하는데 여학생은 7잔으로 남학생의 14잔보다 크게 적은 수준이다. 이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알코올을 체내에서 신진대사 시키는 기능이 약하기 때문으로 여성은 더 적은 알코올 섭취량으로도 유방암이나 간 질환 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약물 전문가인 마르크 갈란터 박사 등은 “여학생들이 남학생의 음주량에 맞추기 위해 애쓰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남성보다 음주에 취약한 신체적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내용은 ‘알코올중독: 임상 및 실험 연구(Alcoholism: Clinical &Experimental Research)’에 실렸으며 헬스데이뉴스가 1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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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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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각 부분의 연결망이 중요

흔히 두뇌의 크기, 특히 전두엽(대뇌반구의 앞에 있는 부분)이 크면 머리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마가 튀어나온 짱구 머리는 영리한 것으로 얘기돼 왔다. 하지만 영국 레딩 대학의 연구팀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전두엽 외에 다른 부위도 지각 능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전두엽 부위의 크기가 지각 능력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두뇌 연구에서는 인간의 두뇌 발달은 전두엽의 크기가 커지며 전두엽의 크기가 커질수록 사고·인지 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로버트 바튼 박사는 “전두엽이 인간의 행동이나 사고, 언어 능력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부위라는 것은 우리의 연구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소뇌 등 다른 부위 역시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바튼 박사는 “중요한 것은 두뇌의 특정 부위의 크기가 아니라 뇌의 각 부위 간의 연결망”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국립 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으며 헬스데이뉴스가 14일 보도했다. <사진 = 짱구는못말려 공식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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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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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이 넘는 대상포진 환자들이 통증을 견디다 못해 마약성 진통제까지 처방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피부과학회가 15일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2012년 1년 동안 전국 20개 대학병원에 내원한 대상포진 환자 1만9884명을 조사한 결과 56.7%(1만1270명)의 환자들이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약 7%(1,368명)의 환자는 통증과 합병증으로 입원까지 했다. 대학병원 피부과에 병상이 적어 피부과 환자가 입원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더욱 많은 환자가 입원을 해야 할 만큼 통증에 시달린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번 조사는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제11회 대한피부과학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대상포진의 심각성과 사회경제적 손실 등을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2년 전국 20개 대학병원에 내원한 대상포진 환자 1만9884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대상포진은 소아기에 수두에 걸려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수년 또는 수십년이 지난 다음 노령이나 질병 등의 이유로 인체의 면역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성화하는 것으로, 붉은 물집이 옹기종기 군집을 이뤄 전체적으로 띠모양으로 나타나면서 그 부위에 타는 듯한 심한 통증을 보이는 심각한 피부질환이다.

대상포진 환자들은 후유증에도 취약해 35.4%(7048명)의 환자가 치료 후에도 심각한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가장 흔한 후유증은 전체 후유증의 90.9%(6409명)를 차지하는 통증이었다. 통증 후유증을 겪은 환자들은 대상포진 치료 3개월 후에도 치료약을 복용해야 할 정도의 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들 중 38.3%(2456명)는 '매우 심각한 통증'을, 2.7%(174명)는 '최악이라 할 수 있는 고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후유증으로는 △각결막염 등 안구손상 5.6%(392명), △청각 이상 및 어지러움증 1.7%(118명), △대소변 이상 1.2%(84명), △안면마비 0.6%(45명) 등이 있었다.

또한,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은 재발하지 않는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조사 결과 전체 환자 중 약 4%(822명) 정도가 재발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상포진은 초진 당시 다른 질환으로 진단·치료하는 경우도 많아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 실제로 이번 조사 결과 대상포진을 다른 질환으로 진단받았던 환자가 8.4%(1667명)나 됐다. 이런 경우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더욱 심각한 통증과 후유증을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

대한피부과학회 계영철 이사장(고려대의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은 "대상포진은 피부과 입원 환자 중 20% 이상을 차지하는 발병 빈도가 상당히 높은 질환"이라며 "치명적 통증과 신경통 등 후유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초기에 피부과 전문의의 전문적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지만 환자 대부분이 초기 증상 발생 시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상포진 환자 수는 해마다 꾸준하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8년 41만6216명이었던 대상포진 환자는 2012년 57만7157명으로 4년 새 약 40% 정도 증가하는 등 최근 5년 평균 9%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약 18%의 환자에서 당뇨, 암, 항암치료 등과 같은 면역 저하 상태가 나타났으며 향후 고령화 등의 이유로 면역저하 환자가 증가하면서 대상포진 환자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여 사회적 경제적 문제 대두도 예상된다.

더불어 대상포진에 따른 진료비도 환자 수가 증가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2008년 340억원이었던 대상포진의 한 해 진료비가 2012년에는 약 550억원에 달해 4년 새 58%나 증가했으며, 한 해 평균 12%의 증가율을 보였다.

대한피부과학회 이석종 홍보이사(경북대의대 피부과 교수)는 "대상포진은 통증과 후유증으로 인한 고통만큼이나 사회경제적 손실에 따른 고통이 큰 질환"이라며 "면역력 강화와 예방주사 등 예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상포진 자가진단법

1. 물집이 나타나기 전부터 감기 기운과 함께 일정 부위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
2. 작은 물집들이 몸의 한쪽에 모여 전체적으로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경우
3. 물집을 중심으로 타는 듯 하고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4. 어렸을 때 수두를 경험하거나, 과거 대상포진을 앓았던 경험이 있는 경우
5. 평소 허약하거나 노인인 경우, 혹은 암 등의 질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 위의 증상들이 나타나면 더욱 의심할 수 있다.

대상포진 예방법

1. 평소 손을 깨끗이 씻어 세균이 몸을 공격하지 못하게 한다.
2.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강화한다.
3.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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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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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관 기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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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속 혈장 뽑아내 사용

이른바 ‘뱀파이어 요법’으로 불리는 탈모증 치료법이 등장했다.

탈모증 환자의 몸에서 국부적으로 피를 뽑아내고, 이 혈액에서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PRP)’을 추출한 다음 이를 탈모 부위에 주사하는 것이다. 피를 뽑고 주사하는 방식이어서 ‘뱀파이어 요법’으로 명명된 이 치료법은 실험 결과 매우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돼 대머리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듯하다.

이탈리아와 이스라엘의 공동연구팀은 원형탈모증을 겪고 있는 45명의 자원자들을 상대로 이 방법에 대한 실험을 실시했다. 자원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PRP’를 주사했고, 한 그룹에는 스테로이드 주사제를, 다른 그룹에는 가짜 약을 줬다.

머리의 절반 부분에만 이 약을 주사하고 나머지 부분은 그대로 뒀으며 한 달 간격으로 각각 세 번씩 주사를 했다. 그리고 12개월간 그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PRP’를 주사한 그룹에서는 현저하게 발모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발의 영양실조와 가려움증도 줄어들었다. 모발 세포가 활성화되는 현상도 관찰됐다. 이렇다 할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 파비오 리날디 박사는 “‘PRP’가 피하 세포를 자극함으로써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많은 경우 탈모증은 원형탈모증으로부터 시작돼 점차 다른 부위로 확산되는데, 원형 탈모증에 대한 치료법은 매우 한정돼 있었다.

이의 치료법이나 예방법은 딱히 나온 게 없었다. 연구팀은 “일단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원형탈모증 치료법이 개발된 듯하다”면서도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피부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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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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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역 고교생 대상 연구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10대 소녀들은 폭력성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2008년에 뉴욕 지역 고교생을 상대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 설문조사는 학생들에게 얼마나 자주 운동을 하는지, 지난 4주간 가장 오랫동안 달리기를 한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최근 1년간 운동 클럽에 소속돼 운동을 한 경험이 있는지 등을 물었다.

한편 최근 30일 간 수중에 무기를 휴대해 본 적이 있는지, 신체적인 싸움을 한 적이 있는지를 물었다. 연구팀은 신체적 활동과 폭력적인 성향 간의 관계를 비교 분석했는데, 전반적으로 운동을 많이 할수록 폭력성의 표출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간 운동을 한 날이 10일 이상인 여학생은 폭력조직에 들어갈 확률이 줄어들었으며, 최근 4주간 근력 운동을 한 여학생은 무기를 휴대하는 경우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분 이상 달리기를 한 적이 있는 여학생 역시 무기를 소지하는 경우가 더 적었으며 팀 스포츠 활동에 참여한 여학생들도 마찬가지였다.

연구를 수행한 노에 로모 연구원은 “운동을 하는 것이 폭력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청소년의 폭력성 개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열린 미국 소아청소년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되었으며 과학·의학 사이트인 유러칼레트가 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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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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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 카탈라제로 예방

노화의 상징인 흰 머리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

많은 연구와 실험이 있어 왔지만 뾰족한 처방이 없는 가운데 영국의 브래드포드 대학과 독일 E.M. 아른트 대학의 공동연구팀이 흰 머리를 막는 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흰 머리가 나는 사람들은 머리의 모낭에 수소과산화물이 축적이 됨으로써 산화 압력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해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으로 머리가 하얗게 세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따라서 수소과산화물의 축적을 치료함으로써 머리가 세는 걸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이 방법을 연구했다. 그 결과 ‘PC-KUS’로 명명된 조제된 ‘가성(假性) 카탈라제(pseudocatalase·카탈라제는 과산화수소 분해 효소)’를 국부적으로 투여하면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카린 샬로이터 박사는 “가성 카탈라제로 백반증 치료에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면서 “백반증 치료제는 머리카락의 백발화를 막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존의 연구결과 입증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백반증 증상이 있는 2411명의 환자들을 상대로 실험을 했는데, 이들의 탈색된 피부색과 속눈썹의 색깔이 본래대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속눈썹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미뤄볼 때 머리카락의 탈색을 막는 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 실험생물학연합회지(FASEB Journal)’에 실렸으며 UPI가 지난 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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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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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앞두고 백화점과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고기능 곡물과 견과류 등 ‘치매 예방 식품’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건강선물닷컴, 건강나무, 애플트리김약사네 등 인터넷 건강식품 쇼핑몰에서는 5월 들어 인지기능을 높여주는 식품들의 매출이 부쩍 올라가고 있다.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곡물 상품들의 매출이 늘고 있으며 건강곡식 케이크와 꽃바구니를 증정하는 상품들도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백화점들도 이번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의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건강식품들을 앞 다퉈 내놓고 있다.

건강선물닷컴 이소연 부장은 “치매에 대한 공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암에 못지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암 보다 무서운 병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엄밀히 말해서 치매를 예방하는 식품은 없지만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식품들이 부모의 정서에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54만 명으로 지난 10여 년간 8배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수명 연장으로 치매 발병률도 급증하고 있는 것.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노인 의료 이용 증가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치매로 외래 진료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이 1999년 10만 명당 평균 8.2명에서 2010년 약 8배인 66.4명으로 증가했다.

◆프리미엄 건강곡식 제품=인지기능을 강화하는 혼합곡과 아울러 카네이션과 건강곡물 케이크를 매칭한 선물 등이 잘 팔리고 있다.

건강선물닷컴(www.건강선물.com)에서는 애초에 수험용 인지기능 강화용으로 개발된 ‘열공’이 모든 연령층에서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버이날 선물용’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열공’은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성분이 풍부한 현미, 발아 현미, 찹쌀, 흑미, 호두 등을 ‘황금 배합비율’에 따라 섞고 특수가공법에 따라 맛을 살린 혼합곡이다. 2010년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정영철 교수팀이 전북대 사대부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인지강화 효능을 확인하고 국제학술지 《뉴트리션》에 발표했다.

이번 어버이의 날에는 건강곡물로 만든 떡 또는 케이크와 꽃바구니를 조합한 제품도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어버스데이(www.ybd.co.kr)는 CJ 뚜레쥬르의 곡물 케이크와 카네이션 꽃바구니, 와인 등을 조합한 제품들을 호응 속에 판매하고 있다.

◆뇌에는 견과류!=최근 견과류가 인지기능 강화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물로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CJ온마트, 천호식품 등 식품 쇼핑몰과 넛츠홀릭, 그린너트 등 견과류 전문 쇼핑몰에서는 5월 들어 다양한 견과류 선물세트를 어버이 선물용으로 팔고 있다.

건강선물닷컴에서도 호두를 비롯해 볶음캐슈너트, 볶음땅콩, 해바라기씨, 볶음아몬드와 믹스너트 등 다양한 견과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호두과자 판매업체 학화호두과자(www.hodo1934.com)에서는 어버이의 날과 스승의 날을 앞두고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학화호두과자 관계자는 “호두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면서도 영양가가 높고 비용 부담도 없어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선물로 추천할 만하다”면서 “부모님이 뇌에 좋은 호두과자를 드시면서 옛 추억을 되살리면 치매가 어떻게 찾아오겠냐”고 말했다.

◆베리 열대과일류=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크랜베리 등 열대과일도 항산화, 항암 효과와 함께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치매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과일은 젊음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인지기능도 강화시켜 ‘젊음의 과일(Youth Berry)’로도 불린다.

특히 요즘 최고 인기를 누리는 것은 아사이 베리다. 즙이 많아서 아마존 원주민 언어로 ‘물이 나는 과일’ ‘눈물 흘리는 과일’이라는 뜻의 어원을 가진 야자수 과일이다.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에서 ‘생명의 열매’로 불리며 약용으로 쓰이고 있다. 안토시아닌이 적포도주에 비해 33배 많고 항산화 활성이 블루벨리에 비해 7.7배 높아 심장과 뇌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비타민B 복합영양제, 오메가3 등 인지능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제품들이 ‘치매 예방’을 내세우며 ‘5월의 달’ 어버이 선물 시장을 놓고 격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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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철 기자 (jcpar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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