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질투심에 휩싸이면 시선이 어지러워지고 판단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인이 다른 여성과 다정하게 식사하는 모습에서 가장 크게 질투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델라웨어대 연구팀이 학술지 ‘감정(Emotion)’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질투심을 크게 느끼는 여성들은 일시적 심인성 시각장애를 보였다. 심인성 시각장애는 정신적 심리적 원인 때문에 시각장애가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들은 컴퓨터 모니터 상의 불쾌한 이미지를 무시하지 못하고 그 이미지에 감정변화를 드러냈다. 연구팀이 찾으라고 한 아름다운 풍경 이미지도 잘 찾아내지 못했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의 논문도 질투와 관련된 재미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팀은 식사나 차마시기, 전화 연락 등 질투를 유발하는 상황 별로 등급을 매긴 결과 식사를 같이하는 것이 질투심 유발 등급 1위였다. 차를 마시는 것, 전화 통화가 그 뒤를 이었고 이메일 교환이 가장 낮은 등급을 차지했다.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저널에 실린 이 논문은 식사는 단지 음식 섭취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나 친밀감의 표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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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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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7800명 대상 연구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위험성이 높은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높고, 치매에 걸릴 가능성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 건강 및 의학 연구소의 연구팀이 평균 연령 55세의 남녀 7800명을 상대로 한 10년간의 추적 조사 결과 밝혀진 것이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 대해 연구에 들어가면서 심장질환, 뇌졸중 및 치매 발병 위험성에 대해 검사를 했다.


연령, 고혈압, 흡연, 당뇨병,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체크했다. 10년 뒤 참가자들은 사고력 및 기억력 측정을 받았는데, 3가지 질환과 관련된 검사 모두 10년 뒤의 지력 약화를 예측하는 데 효과가 있었다. 그런데 눈길을 끈 것은 치매를 예측하는 데 심장질환 관련 검사가 치매 관련 검사보다 더 높은 연관관계를 보였다는 것이다.

심장질환 위험성과 뇌졸중 위험성은 기억력을 제외한 모든 인지력 저하와 관련이 있긴 했으나 의외로 치매 위험성 측정은 기억력, 언어 능력 저하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 연구를 수행한 사라 카파시안 박사는 “치매와 심혈관질환 위험성을 측정한 결과 모두 지력의 저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긴 했으나 심혈관 질환 위험성 측정이 치매 관련 검사보다 더 강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콜레스테롤이나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을 낳을 수 있는 요인들은 심장질환이나 뇌졸중뿐만 아니라 치매를 예측하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서 앞으로 치매에 대한 예방에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신경학(Neurology)’ 저널에 실렸으며 헬스데이뉴스가 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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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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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위층 와이파이 이용법’이란 제목의 사진이 실려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속의 남성은 좁은 벽 사이에 몸을 끼운 채 천장에 붙어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위층의 와이파이를 몰래 이용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나도 옆집 와이파이 이용한 적이 있지만 이 정도는...” “마음이 아픈 장면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와이파이는 참 편리하지만 남성 건강에는 좋지않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와이파이로 무선통신 중인 노트북 컴퓨터에 하체를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나센티스 번식의학 센터의 콘라도 아벤다노 박사는 건강한 남성 29명의 정자로 흥미있는 실험을 했다. 참가자들의 정자 샘플을 와이파이로 인터넷 접속 중인 노트북 아래에 4시간 동안 놓아둔 결과 정자 샘플 가운데 4분의 1이 헤엄치며 돌아다니는 활동성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노트북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같은 온도에 놓아둔 정자들은 14%만이 이 같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노트북 아래 정자의 9%는 DNA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조군의 3배에 이르는 수치다.

하지만 미국 ‘남성 생식 및 비뇨기과학 협회’의 로버트 오츠 회장은 “과학적으로는 흥미로운 결과지만 노트북 전자파가 남성의 번식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노트북을 책상이 아닌 무릎 위에 놓고 일을 하는 사람들은 드물어 실생활과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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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우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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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수면시간 측정법 나와

밤에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야식 등을 먹게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서도 5일간 밤에 5시간씩 잔 사람들은 9시간씩 잔 사람들보다 6%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했다. 잠을 덜 잔 이들은 저녁 식사 후에도 음식을 더 먹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면이 부족할 때 음식을 더 먹게 되는 것은 배고픔과 관련되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은 아니며 몸이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수면부족으로 인해 야식을 먹는 습관이 특히 몸에 좋지 않은 것은 야채 등 건강식품보다는 소금기나 당분이 많은 음식을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그렇다면 밤에 얼마나 잠을 자야 적당한 것일까? 하버드 의대 수면과학 센터의 오르페우 벅스턴 박사는 “사람들은 대개 7~9시간 자면 적정하지만 이것이 모든 사람들이 8시간가량 자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럼 자신에게 맞는 적정 수면 시간을 알아낼 방법은 없을까? 벅스턴 박사가 제시하는 방법은 이렇다.

밤에 잠자리에 들면서 9~10시간 정도 뒤에 알람이 울리도록 해 놓고 자라는 것이다. 그리고는 몇 시간 정도 잘 때 알람을 맞춰 놓지 않아도 눈을 뜨게 되는지를 기록하라는 것이다. 벅스턴 박사는 “나의 경우 정확히 7시간 45분간 자면 알람을 맞춰 놓을 필요가 없는데, 그것이 나의 정확한 적정 수면시간”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건강 정보 전문 사이트인 프리벤션닷컴이 지난 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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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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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몸매 관리 비결은 훌라후프였다.

수지는 최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리포터가 “숙소에서 주로 뭘 하고 지내냐”라고 질문하자 “훌라후프를 하면서 대본을 본다”고 대답했다.

이어 “현재 남자친구가 있냐”고 묻자, 수지는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남학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30분간 훌라후프를 하는 것은 1시간 동안 6~7km를 활보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는 서둘러 걷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여서 운동 강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라크로스캠퍼스 존 포카리 박사팀은 훌라후프 강좌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16~59세 여자 16명에게 30분간 훌라후프를 하게 한 뒤 산소소비량, 심장 박동수, 운동 강도 등을 측정한 결과 30분 운동으로 210칼로리가 소모되는 것을 발견했다.

포키리 박사는 “총 에너지 소비량을 따져봤을 때 훌라후프는 체중 조절에 충분히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대학스포츠의학회 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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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관 기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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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덜어주고 살아 있는 기분 들게

친구라면 당연히 좋아하는 음식부터 가장 부끄러운 비밀까지 다 알고 있다. 그러나 우정이 잘 유지되고 있을 때, 친구가 우리들 성장과 행복에 미치는 특별한 영향력을 깨닫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미국 언론인 칼린 플로라는 최근 ‘친구 영향력, 친구가 우리를 만드는 놀라운 방법’이라는 책에서 친구들이 우리의 성격, 건강, 열망, 가치관, 습관을 형성하는 데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에 우리 인생에서 친구란 어떤 존재인지를 정리했다.

◆ 우리 자신보다 우리 IQ 수준을 더 판단 잘한다
친구들은 우리 행동 특성에 대해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있다고 워싱턴대학에서 ‘개성과 자기 인식 랩’을 운영하고 있는 심리학자인 시마인 바지레는 말한다. “친구들은 우리가 재미있는지, 강압적인지 매력적인지 더 잘 알고 있다. 심지어 우리들의 IQ가 어느 정도인지 판단도 더 잘한다.” 그 이유는 우리가 자기 내면을 명확하게 볼 수 없고, 이런 자기 판단이 자긍심을 다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친한 친구가 7년 내 절반으로 준다
네덜란드 사회학자 G.W. 몰렌호르스트는 모든 연령층의 1000명을 대상으로 추적한 결과 7년마다 평균적으로 가장 친한 친구 중 절반을 잃고 있었다. 어린이들은 특히 변화가 심해서 5학년들의 경우 67%가 1년 지난 뒤 가장 친한 친구 3명을 지키지 못했다. 대부분 사람들은 언제든 적어도 친구 하나는 있을 텐데, 연인관계는 그보다 오래가지 못하기 쉽다.

◆ 애증이 엇갈리는 친구는 더 흥분하게 한다
브리검영대학 심리학자 줄리안 홀트 룬스태드는 동의도 하고 반대도 하는 엇갈리는 우정에 관심이 많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혈압 모니터 장치를 부착하고 하루 동안 살피면서 다른 사람들과 주고받는 모든 반응을 기록했다. 당연히 긍정적으로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낮은 혈압치를 보였다. 그러나 애증이 엇갈리는 친구들은 부정적으로 느꼈던 사람보다 혈압이 더 높았다. 그런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예측이 어려워 경계심을 높이기 때문이다.

◆ 배우자나 친척보다 외로움을 더 달래준다
사회 네트워크 연구가 제임스 파울러와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는 친구가 한 명 더 있으면 일 년에 고독감을 느끼는 날이 이틀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배우자도 친구만큼 달래주지는 못하고 형제자매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 왜 그럴까. 가족들과 있을 땐 안전함은 느끼나 그 관계의 의무감이 의식되고, 친구는 자신이 원한 것이고 규제도 없기 때문이다.

◆ 다른 사람과 어울리게 한다
교회, 성당, 절 등 종교 집단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클럽이나 스포츠 경기 등을 하는 모든 활동이 의식하든 않든 우정을 기르기 위한 방편이라고 톰 래스는 말한다.

◆ 말 그대로 부자가 된 느낌이 들게 한다
갤럽의 톰 래스는 사무실에 ‘절친’이 있으면 급료에 대해 두 배나 높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실제로 직장에 가까운 친구가 있으면 급료가 오를 수 있다. 친한 친구가 있다면 고객에게 더 적극적이 되고, 생산적이 되면 사고도 덜 내게 되고, 새로운 생각을 창안하고 공유하게 되므로 월급도 오르는 것이다.

◆ 우리를 살아 있게 한다
건강과 우정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유방암을 앓은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가까운 친구가 없는 여성들은 친구가 최소한 10명 있는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는 사망률과 관계가 없었다. 줄리안 홀트-룬스태드은 148개 연구를 메타 분석하여 사회적 지원의 결핍이 모든 사망 원인을 부추긴다는 결론을 내렸다. 튼튼한 지원 네트워크를 가진 사람들은 없는 사람보다 특정 시기에 살아있을 확률이 50% 높았다. 그러니 이제 친구가 귀찮은 부탁을 하더라도 미래에 받을 대가를 생각해서 선뜻 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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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우 기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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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6500명 대상 연구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진실인 듯하다.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들과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조기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연구팀이 영국의 2004~2005년 장기 노화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52세 이상의 남녀 65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가족이나 친구 등 다른 사람과 맺는 관계 및 접촉의 수준, 종교기관 등 단체에 참여하는 수준을 체크했다. 그리고 이들에 대해 그 후 평균 7.25년간 추적해 사망 여부를 살폈다. 그 결과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들은 사망률이 평균 수치보다 26% 더 높았다.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령이나 건강, 소득, 교육수준 등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을 고려했을 때는 사회적 고립은 여전히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은 평균 수준과 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특히 스스로 사회적 고립을 즐기고 그런 상태를 행복해하는 사람들도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사회적 고립이 조기사망률을 높이는 것에 대해 연구팀을 이끈 앤드류 스텝토우 박사는 “도움이 필요할 때 보살핌이나 지원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며 평소에도 먹거리나 건강관리 등에서 타인과 교류가 활발한 이들에 비해 불리한 여건에 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영국 ‘국립과학아카데미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2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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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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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은 수가 국민도 되레 골병"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안전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출범시킨 건강보험 제도를 시대에 맞게 개편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공개 제안했다.

노 회장은 28일 건강의료포털 코메디닷컴과 의약학전문지 K메디뉴스에 기고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4대 중증질환의 완전보장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대한민국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건강보험제도의 전면적 개편이 훨씬 더 시급하고 중요한 숙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수가를 기반으로 하는 현행 건강보험은 1970년대 ‘가난한 나라’에서 불완전한 형태로 도입할 때에는 유용했지만, 시대상황이 바뀐 현재에도 과거의 틀을 고집함으로써 동네의원이 무너지고 국민은 불필요한 진료에 노출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회장은 이 편지에서 “저수가 정책은 왜곡된 의료서비스를 초래하고 이로 인해 역설적으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오히려 커져가고 있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적정진료를 위한 적정수가를 책정하는 제도가 필요하고, 적정수가의 보장성 확대를 통해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대대적인 건강보험 개편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노 회장은 코메디닷컴과 k메디뉴스에서 5회에 걸쳐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의 문제에 대해 박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대안을 찾는 공개편지를 연재한다.


노환규 회장의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보기

 

 

박진철 기자 (jcpar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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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열풍이 불고 있다. 한 방송사에서 단식관련 프로그램을 다루면서 각계에서 건강과 단식에 대한 논쟁이 불붙고 있다. ‘하루에 몇끼를 먹어야 건강에 좋은가?’라는 식사횟수 논란에서부터 단식의 부작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가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단식은 심장병과 당뇨병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인터마운틴메디컬센터 심장연구소가 하루 동안 물만 먹는 단식 연구를 한 결과 단식을 한 사람들은 중성지방(트리글리세리드), 몸무게, 혈당이 현저하게 낮아져 심장병과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단식은 배고픔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주기는 하지만 몸에 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분비하게 해 이 콜레스테롤이 당을 대신해 몸의 원료로 작용, 지방세포를 태우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서 발표됐다.

가끔 단식을 하면 뇌의 능력이 좋아지고 체중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의 생쥐 대상 실험결과 음식 에너지를 제한하면 수명을 연장시켜주고 뇌와 심장혈관계를 보호해주며 격일 단식처럼 간헐적으로 심하게 칼로리를 제한하면 신경세포 내 스트레스 반응 경로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배고픔을 참으면 렙틴수용체가 민감해지면서 신호를 더욱 강하게 보내게 되고 본인의 의지로 식욕을 억제하기 어려워 과식, 폭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 단식의 후유증으로 케톤증을 앓을 수 있다. 이는 한동안 단식을 하면 생기는 증세로 가벼운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정상적인 식사를 할 때 신체의 일차적 에너지원은 포도당이지만 단식을 할 경우 신체는 케톤이라는 화학물질을 만들어낸다. 이것은 포도당 대용품 역할을 하며 대부분의 신체 세포에서 에너지원으로 쓰일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신체가 에너지 공급에 필요한 것보다 많은 양의 케톤을 만들게 되면 케톤증이라 불리는 위험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신체의 나트륨과 수분 손실을 늘리고 메스꺼움, 허약,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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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관 기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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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억제제 개발에 단서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운동을 한다고 해서 근육의 노화를 늦추진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 대학 연구팀이 밝혀낸 것이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제이미 팀슨스 박사는 “흔히 운동 부족으로 근육 노화가 온다고 얘기돼 왔으나 우리는 그와는 다른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영국과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신체 활동이 노화와 관련된 생물학적 변화를 바꿔놓지는 못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인간의 근육의 재생산분자구조도와 화학적 지문을 만들어 이를 운동 효과와 관련된 데이터와 함께 분석 관찰했다. 그 결과 운동이 직접적으로 근육의 노화와 관련된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노화는 그 자체가 독자적으로 근육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신체의 운동과는 분리돼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20주간 실험한 결과 라파마이신(Rapamycin)이라는 노화억제제의 작동은 운동이 아닌 사람마다 고유한 유전자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팀슨스 박사는 “노화로 인한 가장 큰 문제는 근육의 손실이며 운동이 일부 사람들에게는 근육의 유지와 관련한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기는 하지만 우리의 연구결과 25%의 사람들에게는 운동이 그런 효과를 가져다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근육의 노화와 운동 부족 간의 관계는 단순하지 않다”면서 “운동에 대한 신체의 반응은 사람마다 매우 다르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운동을 통해 근육 강화 훈련을 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한 노화 억제제 개발을 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유전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저널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2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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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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