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체계에 이상 생겨

‘고독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덴마크의 철학자이자 종교 사상가인 키에르케고르는 말했지만, 이는 단지 철학적인 금언만은 아닌 듯하다. 외로움은 사람을 정신적으로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위협적인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사회심리학과 연구팀은 사회심리학 및 지각학회 관련 모임에서 발표한 자료를 통해 외로움이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동맥경화, 신체의 염증과 관련이 있으며 심지어는 학습 및 기억력에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외로운 사람은 면역체계가 장기적으로 변화하는 현상을 보이는데, 항바이러스 반응과 항체 생산에 이상이 생기는 등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망이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존 카치오포 교수는 “날파리를 관찰해 본 결과를 보더라도 홀로 떨어진 날파리는 건강이 좋지 않고 수명도 짧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스티브 콜 교수는 “외로운 사람은 바깥세상을 적대적인 것으로 보기 때문에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킨다”면서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은 사회적 관계가 좋은 사람들에 비해 암 발병률, 전염병 감염률, 심장질환 위험 등에서 높은 수치를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공부도, 운동도, 사랑도 공복에 해야 더 능률
김자옥 사망 원인 대장암, 변비도 잘 살펴야
커피 애호가라면 알아둬야 할 10가지
“독해야 빠지는 뱃살!” 이렇게 쉬운데...
“살고 싶지가 않아...” 우울증에 좋은 식품
압박스타킹 겨울맞이 특판행사... 최고 20%↓
자연과 과학의 만남, 티모드 꿀잠 베개 특판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최근 대장암이 급증하고 있다.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대장암은 붉은 살코기를 많이 먹는 서양의 선진국에서 자주 발생하는 암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서구식 식생활이 일상화되면서 대장암이 빠르게 늘고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색 살코기와 햄, 소시지 등 가공 육류를 즐겨 먹으면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 질 수 있다. 감자튀김처럼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도 피해야 한다. 반면에 채소와 과일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대장암 예방에 좋은 5색 채소와 과일을 추천하고 있다. 붉은색-사과, 노란색-고구마, 초록색-양배추, 흰색-마늘, 보라색-블루베리 등이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0g 정도로 과일은 야구공 두 개 크기, 나물 같이 익힌 채소는 한 컵, 생 채소는 두 컵에 해당하는 양이다. 현미, 보리 등 통곡류, 콩류, 해조류도 권장 음식이다.

이들 식품은 어떻게 대장암을 예방할까. 붉은 살코기와 동물성 지방을 먹으면 소화를 위해 담즙산의 분비가 촉진된다. 육류를 소화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장에 내용물이 머물러 있는 시간도 길어진다. 이렇게 되면 대장 점막세포가 손상되면서 암세포가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식이섬유가 많이 든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으면 장의 기능이 활성화돼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단축된다. 여러 발암물질이 신속하게 대장을 통과하면서 대장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이 확 줄어드는 것이다. 식이섬유는 또한 대장 안의 유익한 세균에 영향을 끼쳐 발암물질의 작용 자체를 억제한다.

특히 사과에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이 풍부하다. 기름진 음식 등으로 장이 산성화되면 나쁜 균이 증식하기 쉽다. 이 때 펙틴은 장을 약산성으로 유지하며 나쁜 균의 증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과를 먹으면 나쁜 균이 약해지고 좋은 균이 살아나게 된다. 펙틴은 대장에 쌓여 단단해진 변을 부드럽게 해 배변을 촉진한다. 이는 변비뿐만 아니라 설사에도 도움이 된다. 변비일 때는 사과를 통째로 먹는 것이 좋지만 설사를 할 경우에는 갈아서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모든 암이 그렇지만 대장암도 조기 발견이 최선이다. 일찍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된다. 대장암의 권위자인 김원호 연세대 의대 교수(소화기내과)는 “대장암은 내시경으로 2차 예방이 가능한 종양”이라며 “대장 내시경은 적절한 간격으로, 한번 할 때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식이섬유의 일일 최소 권장량 이상을 꾸준히 먹으면 대장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김자옥 사망 원인 대장암, 변비도 잘 살펴야
박용우 4주 해독다이어트, 계절도 없이 불티
“살고 싶지가 않아...” 우울증에 좋은 식품
커피 애호가라면 알아둬야 할 10가지
“독해야 빠지는 뱃살!” 이렇게 쉬운데...
압박스타킹 겨울맞이 특판행사... 최고 20%↓
자연과 과학의 만남, 티모드 꿀잠 베개 특판

 

김 용 기자 (ecok@kormedi.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시도 때도 없이 하품이 나고 꾸벅꾸벅 졸거나 잠이 쏟아져 일에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여름처럼 기온이 높으면 나른해지고 피곤해지기 쉽지만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도 이처럼 무기력하게 늘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온몸이 오싹해질 정도로 쌀쌀한 계절에도 집중력과 업무 능률이 떨어지고, 노곤하고 쉽게 지치는 경향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이유가 원인일 수 있다.

수면은 단순 휴식이 아니다= 가장 생각하기 쉬운 원인 중 하나는 수면 부족이다. 수면은 단순히 휴식만 취하는 시간은 아니다. 잠을 자는 동안 체내에서는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고 건강한 근육을 생성하며 뼈를 강화하는 작용도 일어난다.

또 나쁜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의 비율을 조정하고 깨어있는 시간동안 수집했던 정보들을 머릿속에서 재정리하는 시간도 갖는다. 따라서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면 체력과 정신을 보강하고 강화하는 작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에 피곤할 수밖에 없다. 평균 7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지만 수면시간보다는 숙면을 취했는지의 여부가 더욱 중요하다.

사막 조난자만 탈수증에 걸리는 것이 아니다= 겨울이 되면 목만 축이는 수준으로 물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땀 배출량이 줄어드는 만큼 여름처럼 많은 양의 물을 마실 필요는 없지만 적당한 양의 수분보충은 반드시 필요하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증이 오기 때문이다. 보통 탈수증하면 사막에 조난되거나 바다에서 표류하는 사람들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처럼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더라도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탈수증이 온다.

탈수증이 나타나면 주의가 산만해지고 무기력해지며 머리가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피곤함을 느낄 때 군것질로 당을 보충하기 전에 우선 물을 한잔 마셔보자. 평소 소변색이 진하다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므로 역시 수분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비타민 B가 부족하다=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비타민 B가 필요하다. 비타민 B가 체내 포도당의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비타민 B가 많이 든 음식으로는 토마토, 바나나, 호두, 시금치 등이 있고 음식으로 보충하는데 한계가 있다면 비타민보충제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비타민 B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몸에서 쓰고 남은 불필요한 양은 자연스럽게 소변으로 배출되는 성질이 있으므로 하루 필요량은 적당히 먹어주는 편이 좋다.

체내에 염증이 쌓여 있다= 체내 염증 수치가 높아도 몸이 쉽게 피곤해진다. 비염, 축농증, 장염, 질염, 전립선염 등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스트레스관리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잇몸 염증을 막기 위해서는 치실을 사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관련기사]
박용우 4주 해독다이어트, 계절도 없이 불티
“살고 싶지가 않아...” 우울증에 좋은 식품
김자옥 사망 원인 대장암, 변비도 잘 살펴야
커피 애호가라면 알아둬야 할 10가지
“독해야 빠지는 뱃살!” 이렇게 쉬운데...
압박스타킹 겨울맞이 특판행사... 최고 20%↓
자연과 과학의 만남, 티모드 꿀잠 베개 특판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1시간 만에 체내에 독소 쌓여

담배 피우는 사람과 같은 승용차를 타고 1시간만 지나면 독성 화학물질에 위험한 수준까지 노출이 되고 이는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흡연자가 창문을 조금 연 상태로 담배 3대를 피우는 동안 간접흡연에 노출된 비흡연자의 소변 속에서 발암물질을 비롯해 독소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승용차나 다른 교통수단에서의 간접흡연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흡연에 노출된 사람들의 몸속에서는 부타디엔과 아크릴로나이트릴, 벤젠, 메틸화 물질, 산화에틸렌 등의 수치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닐 베노위츠 교수는 “이런 독성 물질들은 암과 심장, 폐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승용차의 앞과 뒤 쪽 창문을 4인치(약 10㎝) 정도 열어 놓고 흡연자가 1시간 동안 담배 3대를 피우는 동안 흡연자의 바로 뒷좌석에 앉아 간접흡연에 노출된 비흡연자 14명의 소변을 노출 전과 노출 8시간 후에 검사했다.

연구팀의 기드온 세인트 헬렌 박사는 “어린이나 어른이라고 하더라도 천식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차 안에서의 간접흡연으로부터 특별히 보호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암연구협회(AACR)의 학술지인 ‘암, 역학, 생체지표 및 예방 저널(The Journal of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Prevention)’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관련기사]
공부도, 운동도, 사랑도 공복에 해야 더 능률
“살고 싶지가 않아...” 우울증에 좋은 식품
김자옥 사망 원인 대장암, 변비도 잘 살펴야
커피 애호가라면 알아둬야 할 10가지
“독해야 빠지는 뱃살!” 이렇게 쉬운데...
압박스타킹 겨울맞이 특판행사... 최고 20%↓
자연과 과학의 만남, 티모드 꿀잠 베개 특판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기름진 음식 당기는 이유는...

감기에 안 걸리려면 추운 날씨에도 손을 더 부지런히 씻어야 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건강 상식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건강에 신경을 쓰는 일이 많아진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겨울이 오면 달라지는 우리 몸의 변화와 건강에 관한 4가지를 소개했다.

추우면 왜 몸이 떨릴까=추울 때 몸을 떠는 것은 추위에 대한 몸의 반응이다. 뇌에서 척수신경에 보내는 신경신호가 근육에게 떠는 감각을 만들어 내도록 긴장과 이완을 번갈아 하게끔 지시하기 때문이다. 턱도 또한 떨게 되는데, 추위를 느낄 때 보통 이를 마주치게 된다. 이처럼 근육이 재빠르게 수축하는 것은 인체를 위해 열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추운 곳에 있으면 감기에 걸리기 쉬울까=그렇지 않다. 추운 바깥에 있다고 해서 감기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은 것은 아니다. 감기가 겨울에 흔한 이유는 사람들이 감기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이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므로, 감염된 사람과 접촉해야만 걸릴 수 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추운 날씨가 감기를 일으킨다는 믿음이 생긴 것은 1세기에 켈수스가 남긴 의서 ‘의학’지에 근거를 두고 있는데, 추위가 가슴과 폐에 영향을 미치는 두통, 기침, 병을 일으킨다고 기술되어 있기 때문이다.

추우면 왜 기름진 음식이 당길까=연구에 따르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감소하면 사탕, 케이크, 쿠키, 피자, 마카로니, 치즈 등과 같은 탄수화물의 소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탄수화물식이나 고지방식은 맛이 있어서 먹고 나면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든다.

더욱이 탄수화물은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한다. 그 결과 탄수화물이 먹고 싶어지는 것은 세로토닌이 계절적으로 감소되는 데 대한 반응이라는 것이다. 기분을 풀려고 좋아하는 음식을 찾는다면, 브로콜리나 호박 등으로 수프를 만들어보고, 우유도 탈지우유로 바꾸는 게 좋다.

옷은 어떻게 입는 게 좋을까=겹쳐 입는 게 좋다. 적절히 겹쳐 입으면 필요에 따라 더 입거나 벗을 수 있다. 가장 겉옷은 바람과 물에 견딜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옷에 습기가 파고들면 몸이 젖게 되고 더욱 추워진다.

안에 입는 옷은 면보다 모직이나 견직으로 된 것이 더 따뜻하다. 눈이 오거나 비가 올 때는 방수되는 신발도 중요하고, 모자와 장갑도 있어야 한다. 더 추운 날에는 목과 얼굴에 쓸 스카프도 챙겨야 한다.

[관련기사]
공부도, 운동도, 사랑도 공복에 해야 더 능률
“살고 싶지가 않아...” 우울증에 좋은 식품
김자옥 사망 원인 대장암, 변비도 잘 살펴야
“독해야 빠지는 뱃살!” 이렇게 쉬운데...
쾌감에서 혼수까지.....‘만취’ 노홍철은 어느 단계?
압박스타킹 겨울맞이 특판행사... 최고 20%↓
자연과 과학의 만남, 티모드 꿀잠 베개 특판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항우울제 성분 풍부해

사람은 누구나 우울할 때가 있다. 슬픈 일을 당했을 때 일시적으로 우울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우울증은 이런 자연스러운 기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울증은 심각하게 의욕이 떨어지고 기분이 우울한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돼 삶에 커다란 지장을 주는 질환이다.

우울증은 감정, 생각, 신체 상태, 행동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 식사와 수면이 달라지고, 기분이 우울하고 불안하며 부정적인 생각과 자살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행동도 달라진다.

이런 우울증 증세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 중에 음식 섭취가 있다. 미국 내과학회보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에 두 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일주일에 한 잔이나 그 이하로 마시는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한다. 미국의 건강생활 잡지 ‘이팅웰(Eating Well)’이 특히 겨울철에 겪을 수 있는 우울증에 좋은 식품을 소개했다.

다크 초콜릿=초콜릿에 들어있는 항우울 성분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스위스 네슬레 연구센터에 다르면,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이 2주일 동안 매일 630g의 다크 초콜릿을 먹었더니 코르티솔을 비롯한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은 항우울제를 얻으려면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 초콜릿 40g은 230칼로리로 열량이 높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연어=오메가-3 지방산은 뇌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기분을 관장하는 두 가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준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연어와 청어 같은 해산물, 호두나 아마씨 분말에 많이 들어 있다. 한 연구에서는 혈액 속 오메가-3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우울증 징후를 보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탄수화물=탄수화물을 끊으면 뜻밖에 기분이 불쾌해지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과학자들은 탄수화물이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덜 먹게 되면 기분이 나빠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내과학회보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일 년 동안 매우 낮은 탄수화물(하루 20~40g만 허용, 쌀 2분의 1컵에 빵 한 조각 정도)만을 섭취한 사람들은 저지방 유제품, 통곡밀, 과일과 콩 등으로 저지방, 고탄수화물식을 섭취한 사람들보다 우울증, 불안, 분노를 더 많이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커피 애호가라면 알아둬야 할 10가지
 대하의 효능 제대로 보려면 껍질 즐겨야
 몸매도 유전? 날씬한 사람엔 특정 박테리아
 “독해야 빠지는 뱃살!” 이렇게 쉬운데...
 연어 참치 등 기름진 생선 암 예방에 도움


권순일기자(kstt77@kormedi.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말이 있다. 이는 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부모 입장에서는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비유한 속담이다. 서양에서도 마찬가지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개 부모들은 자식들을 동등하게 사랑하는 것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어머니들은 자녀의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의 대화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딸과 대화를 할 때 아들과의 대화 때보다 감성적인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은 물론 보다 감성적인 주제의 대화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다시말해 딸들에게 자신의 속내를 더 잘 털어놓고 더 많은 애정을 보인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도 있다.

영국 서레이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영국 '발달심리학 저널'(The British Journal of Developmental Psychology)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같은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스페인의 자녀를 둔 65가구를 상대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들의 자녀는 4세에서 6세까지였다. 연구팀은 이들의 가정을 수차례 방문해 스토리텔링 과제를 주고 또 과거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대화를 하도록 유도하면서 이를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했다.

그 결과 어머니들은 대체적으로 자녀들과 대화를 할 때 아버지들보다 더 많은 감성적인 단어들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의사를 전달하는 단어들만을 사용하지 않고 예컨대 'happy' 'sad' 등 기쁨과 슬픔, 즐거움 등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들을 섞어 대화를 했다는 것이다. 특히 어머니들은 딸들과 대화를 할 때 감성적인 단어의 사용횟수가 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주도한 서레이대학교 해리엇 테넨바움 박사는 "우리의 이번 연구는 부모와 자식 간의 대화는 남녀의 성적 차이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어머니들은 아들보다 딸들과 의사소통을 더 활발히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점들은 여성들을 남성들보다 표현력이 풍부하고 감성적이게 만들고, 성인이 되었을 때 여성들의 정서지능(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적합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조정하는 능력)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일반 회사 등에서 여성들이 갖는 리더십의 장점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관련기사]
 몸에 좋으라고 먹었는데.... 아니었어?
 박용우 4주 해독다이어트, 계절도 없이 불티
 매운 음식이 주는 놀라운 효과 4가지
 “독해야 빠지는 뱃살!” 이렇게 쉬운데...
 영향력 있는 사람은 결코 하지 않는 4가지


김민국 기자 (mkck@kormedi.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학창시절 밥을 먹고 난 후 곧바로 책을 꺼내들고 공부를 시작하면 글자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반면 소화가 충분히 되고 난 후에는 공부가 더 잘되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미국 의학전문 매체 메디컬 데일리가 공복일 때 더 능률이 오르는 것들을 소개했다.


운동 =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기 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식사를 하고 난 뒤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지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일부는 공복일 때 운동을 하는 것이 편안하다고 느낀다. 이에 비해 공복일 때 운동을 하고 식사를 하게 되면 식욕을 증진시켜 과식을 하게 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하지만 영국 노섬브리아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 전 공복일 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낮 동안 더 많은 음식을 먹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식사 후 운동을 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지방을 태운 것으로 분석됐다.


이 대학교의 자비에르 곤잘레스는 "체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리가 먹는 양보다 더 많이 태워야 한다. 그런데 운동은 우리가 소비하는 에너지의 총량을 늘리고, 만약 밤잠을 잔 뒤 운동을 하면 이 에너지의 더 많은 부분이 기존 지방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복부지방 등을 빼는데 식사전 운동이 더 유용한 것이다.

학습 = 예일대학교 의과대학의 2006년 연구에 따르면 배고픈 상태가 학생들의 학습능률을 더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정확히 말하면 배가 고플 때 공복상태인 위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이 두뇌의 공간학습 능력과 기억력을 자극하는 것이다.

연구를 수행한 이 대학교의 타마스 L. 호바스 교수는 "동물을 상대로 한 연구에 근거했을 때 어린이들은 아침에 과식을 하지않는 것이 오전 시간의 학습능률을 높일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라고 말했다. 당시 연구팀은 뚱뚱해지면 성적이 떨어진다는 것도 알아냈다.


성생활 = 소화를 위해서는 에너지와 혈액의 활발한 움직임이 필요하다. 만약 남성이 식사를 많이 할 경우 발기를 위해 필요한 혈액이 소화를 위해 위장으로 향하게 된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 성관계도 불가능하지 않지만, 남성들의 충분한 발기를 위해서는 소화가 이뤄진 뒤 성관계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여성들에게도 배가 부른 상태에선 성관계가 부담스러워진다. 이 경우 여성들은 비대함을 느끼고 움직임도 둔화된다. 저녁을 먹은 뒤 늦은 밤에 성생활을 하는 것이 남녀 모두에게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수면 = 전문가들에 따르면 배고픔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상태에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이상적이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우리 몸에서 소량의 에너지만 필요하고 배가 부른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면 태우지 못한 칼로리는 지방으로 축적되기 쉽다. 또한 위장에 음식이 너무 많이 남은 상태에서 잠을 자면 소화장애를 야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배고픈 상태에서 잠자리에 드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텍사스대학교 앤더슨 암센터의 수석 임상 영양학자인 스테파니 맥슨은 "좀 늦은 시간에 간단히 식사를 하는 것은 당신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다. 수면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혈당수치가 너무 낮은 상태에서 잠을 자면 아침에 몸이 처짐을 느끼게 되고 되고 ,잠자리에서 일어나기도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일부 의약품 = 결핵 약이나 비아그라 등 일부 의약품은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위장의 음식물이 이들 약의 체내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몽과 같은 일부 음식들은 혈액 속 약물수준을 위험한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이같은 이유들로 약사들은 몇몇 약들에 대해 식사 1시간 전이나 식사를 한 뒤 2시간 후에 충분한 물과 함께 먹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관련기사]
 몸에 좋으라고 먹었는데.... 아니었어?
 박용우 4주 해독다이어트, 계절도 없이 불티
 매운 음식이 주는 놀라운 효과 4가지
 “독해야 빠지는 뱃살!” 이렇게 쉬운데...
 영향력 있는 사람은 결코 하지 않는 4가지

김민국 기자 (mkck@kormedi.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TAG 공복, , 학습


인기 방송인 노홍철이 최근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음주측정 결과 당시 노홍철의 알코올 농도는 0.105%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혈중 알코올 농도에 따라 뇌기능은 급격히 달라진다. 소량의 알코올은 긴장감을 해소하고 즐겁게 만들지만, 짧은 시간의 과음은 숙취에서부터 기억력 장애, 혼수,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만든다.

알코올은 전신마취제나 진정제와 같이 중추신경을 억제한다. 한 마디로 급성 중독을 일으킨다. 집중이 안 되고, 말이 많아지면 쾌감의 단계다. 알코올의 양이 더 늘어나면 감각이 둔해지고 떠벌리는 등 흥분단계에 접어든다. 기억력 저하와 혼동, 방향감각 상실, 부정확한 발음 등 운동기능의 부조화가 나타나고, 심해지면 혼수상태에 빠져 호흡중추가 억제돼 숨을 멈출 수도 있다.

혈중 알코올 농도에 따라 살펴보면 0.02~0.03%까지는 정상적인 행동을 보인다. 0.03~0.05%가 되면 유쾌해지고, 억제력과 자기조절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여기까진 쾌감의 단계라 할 수 있다. 0.05% 이상이면 문제가 된다. 0.06~0.1%면 흥분단계에 들어서고, 기억장애와 더불어 운동기능의 부조화가 온다. 만취상태로 노홍철이 여기에 해당된다.

만취를 넘어서면 상황이 정말 심각해진다. 0.2~0.3%면 머릿속이 뒤죽박죽되는 혼동이 오고, 운동기능이 실조된다. 감정도 크게 폭발한다. 0.4~0.5%면 의식이 혼미해진다. 이 상태에서는 대소변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실금이 일어나고, 서있을 수도 없다. 0.5% 이상이면 호흡이 마비된다.

지속적인 알코올 섭취로 병적중독 상태가 되면 취할 정도보다 훨씬 적은 양의 알코올만으로도 극도의 흥분상태에 빠져들게 된다. 이러한 상태는 보통 잠들면 그치게 되는데, 깨어난 뒤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 못하고, 망상이나 환각, 살인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관련 기사]
 박용우 4주 해독다이어트, 계절도 없이 불티
 비만 어린이, 잠자는 시간 불규칙
 일하면서 다이어트 잘 하는 방법 4가지
 하루 딱 10분! 효과 만점 강력 운동 3가지.
 다가올 긴 겨울, 건강 지켜줄 슈퍼푸드 5


배민철 기자 (mcbae2000@kormedi.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김자옥 사망...

일요일 아침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졌다. 배우 김자옥(63세)의 별세 소식이다. 지난 1월 예능프로 ‘꽃보다 누나’를 통해 그의 친숙한 모습을 보왔던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자옥은 4년 전부터 대장암 투병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위에서는 투병 얘기가 뜸해 병세가 나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사망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사인 역시 대장암이 원인이 됐다. 얼마 전 폐까지 전이돼 폐암으로 사망한 것이다. 김자옥은 ‘꽃보다 누나’ 에서 대장암 진단 후 항암치료에 지쳐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김자옥은 당시 암이 전이돼 1년 내내 치료를 받았던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자옥은 “몸이 아픈 것 보다 마음의 문제가 더 컸다. 늘 움츠려 들었고, 자신이 없었다. 남편과 아들이 걱정”이라고 했다. 유족으로는 가수 오승근과 아들 오영환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이다.

김자옥의 사망 원인인 대장암은 최근 급격하게 늘고 있는 암이다. 서구식 식사와 가공식품 섭취가 늘면서 결장과 직장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사람이 많다.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한다.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한다.

대장암 증상은 다양하지만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변비도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한대장항문학회가 대장암 수술을 받은 1만741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명 중 1명이 변비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및 고령의 대장암 환자일수록 주요한 증상 변화로 변비가 나타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 알려져 있는 혈변, 복통의 경우, 1~2기에서 높은 비중을 보이다 3~4기부터 비중이 낮아지거나, 병기와 상관없이 불규칙한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장암은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색 살코기를 너무 자주 먹거나 햄, 소시지 등 가공 육류를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팝콘, 라면, 감자튀김처럼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도 피해야 한다. 반면 닭 가슴살 같은 흰 살코기, 생선 등은 구애 받지 않고 먹어도 되고 채소와 과일, 통곡류, 해조류 등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사진='꽃보다 누나' 방송캡처>
[관련 기사]
박용우 4주 해독다이어트, 계절도 없이 불티
하루 딱 10분! 효과 만점 강력 운동 3가지
‘애물단지’ 허리둘레 줄이는 9가지 방법
“독해야 빠지는 뱃살!” 이렇게 쉬운데...
여성이 턱걸이를 못하는 이유는....


김 용 기자 (ecok@kormedi.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블로그 이미지

kormedian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입니다. 코메디닷컴 기자들의 생생한 건강 뉴스와 허심탄회한 취재 이야기 속으로 들어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6433)
코메디닷컴 뉴스 (15326)
코메디닷컴 칼럼 (366)
의료계 소식 (239)
화제의 의인(醫人) (7)
의약 프런티어 (1)
이성주의 건강편지 (321)
닥터 코메디 APP (1)
건강선물 이벤트 (37)
쏙쏙 건강정보 (36)
우돌좌충記 (71)
토론방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