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에게서 피를 뽑아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주입하는 헌혈은 인간이 자발적으로 행할 수 있는 이타적 행위 중 하나다. 일반주사보다 두꺼운 주사바늘에 대한 공포와 혈류량 변화로 인한 건강 이상 등을 우려해 헌혈을 꺼리는 사람도 물론 있다. 하지만 헌혈은 수혈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헌혈하는 사람에게도 건강상 이득을 줄 수 있다.

체중이 미달이거나 고혈압·저혈압 등 혈압수치가 정상범위에 들지 않으면 헌혈을 할 수 없다. 또 특정 약을 복용 중이거나 주사를 투여 받고 있다면 역시 헌혈하기에 부적합하다. 혈액매개성 감염질환이 있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건강상 특별한 이상이 없고 현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면 헌혈을 통한 건강상 이점을 고려해볼 수 있겠다.

간단한 건강 체크= 헌혈을 하기 전에는 체온, 맥박, 혈압, 헤모글로빈 수치 등 헌혈 적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간단한 신체검사가 실시된다. 또 헌혈된 피는 실험실에서 에이즈 바이러스 등 혈액매개성 감염질병이 없는지 체크된다. 만약 검사 도중 양성반응이 나타났다면 이 사실을 본인이 즉시 알 수 있으므로 빠른 건강 대비가 가능하다.

헌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건강상태는 한정적이므로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헌혈을 통한 몇 가지 확인만으로도 심리적인 안정을 느낄 수 있으며 생활습관에 보다 주의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혈류 개선= 만약 혈액의 점성이 높아지면 설탕시럽처럼 끈끈해질 수 있다. 이럴 때 헌혈을 하게 되면 혈관 내벽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혈류의 흐름을 개선할 수 있다. 혈류가 원활해지면 동맥이 막히는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미국역학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혈액기증자들은 심장마비 위험률이 88%나 줄어든다. 또 뇌졸중과 암 발병률 역시 떨어진다.

철분 수치 균형=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몸에는 5g 정도의 철분이 들어있다. 대부분 적혈구 세포에 함유돼 있고 일부는 골수에 들어있다. 헌혈을 하면 0.25g 정도의 철분 손실을 입게 되는데 이는 헌혈 후 식사를 통해 다시 보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오히려 혈액 내 지나친 철분 수치는 몸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헌혈을 통해 철분 수치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건강에 유익할 수 있다. 단 적혈구나 헤모글로빈의 수치가 낮은 빈혈증 환자는 헌혈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들은 이미 체내에 철분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헌혈을 통해 철분 수치를 더 떨어뜨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명 연장= 헌혈은 자기 자신보다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이익을 목적으로 기증하는 행동이다. 이처럼 희생적인 행동은 환자뿐만 아니라 자신의 수명까지 연장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건강심리학저널(Health Psychology Journal)’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봉사활동을 하면 사망률이 떨어진다. 헌혈을 할 때 별생각 없이 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본인의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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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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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변화 속 자제력 가져야

직장에서의 성공을 가로막는 것들이 있다. 미국의 경제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커리어 코치인 케이시 카프리노의 조언을 토대로 직장생활을 잘 하려면 피해야 할 것 3가지를 소개했다.

화를 참지 못한다=직장인들은 그 어느 곳보다 회사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카프리노는 “일하는 동안 여러 가지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된다”며 “그러나 직장에서는 자제력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직장에서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거나 분노를 폭발시키는 등 충동적이거나 성급한 행동을 하면 자존심 이상의 많은 것들을 잃게 된다”고 조언한다.

거짓말을 자주 한다=모든 사람들은 거짓말을 한다.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나 혹은 진실의 중요성을 피하기 위해 종종 거짓말을 한다. 카프리노는 “직장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현실을 마주할 자신이 없기 때문인 경우가 있다”며 “이렇게 되면 점점 더 권위나 능력, 신용 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직장에서 거짓말을 자주 하게 된다면 우선 지금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보라”며 “그런 뒤 거짓말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기 전에 두려워하는 것과 그 원인이 무엇인지부터 곰곰이 따져보라”고 조언한다.

불평을 입에 달고 산다=지금 직장에서 처해있는 상황이 불평을 할 만할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업무에 대해 불평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과 이런 처지를 공유할 수는 없다. 불만족한 감정을 표현하는 다른 좋은 방법이 있다.

즉, “비참하다”, “불행하다”, “지쳤다”, “떠나야 할 때가 됐다”고 말하는 대신에 자신의 장점과 그동안 성취한 것, 그리고 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카프리노는 “불평을 하는 것보다 자신이 하는 업무의 가장 좋은 부분과 성장과 변화를 위해 자신의 계획과 바람을 주위 동료들과 얘기해 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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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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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자기실현적 예언

음식 가격이 느끼는 맛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감각 연구 저널(the Journal of Sensory Studie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점심 뷔페에서 8달러를 지불한 사람은 4달러를 쓴 사람보다 음식 맛을 11% 더 좋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피자와 샐러드, 빵, 파스타, 수프를 제공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은 140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끝낸 뒤 피자에 대해 9개 단위의 척도로 등급을 매기게 했다. 그 결과, 식사비를 적게 낸 사람들은 많이 낸 사람보다 음식에 대한 만족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미국 코넬대학 데이비드 저스트 교수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가격을 토대로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일종의 자기실현적 예언”이라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코넬대학의 브리안 완싱크 교수는 “손님을 더 끌어들이기 위해 너무 낮게 가격을 책정하는 음식점은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라며 “손님들은 가격이 더 높은 식당에서 음식에 더 식욕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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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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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이 바뀐 채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요하고 잠잠한 새벽에 차분히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올빼미형 인간으로 살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

새벽에 일하고 동이 틀 때 잠이 드는 생활패턴이 자신에게 더 잘 맞을 수는 있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에게는 의무적으로 아침형 인간의 생활패턴이 주어질 수밖에 없다. 어차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면 조금이라도 개운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단백질 섭취하기=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는 아침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침식사로 에너지를 보충하지 않으면 하루 종일 기운이 없고 피곤하기 때문이다.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오전시간에 에너지를 충전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침을 먹어야 한다.

밤새 잠을 자는 동안 최저치로 떨어진 신진대사와 혈당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채로운 색깔의 과일과 채소, 단백질로 구성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밥을 차리기 번거롭다면 블루베리나 견과류, 씨앗 등을 토핑으로 얹은 요거트를 먹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보상 주기= 아침시간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면 일어나기 수월해진다. 아침 기상 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거나 전날 블로그나 SNS에 올린 글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커피 마니아라면 신선한 원두커피 한 잔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스스로에게 좋은 커피머신을 선물하거나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번갈아가며 준비해두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기분 좋은 출발선에 설 수 있다.

전날 머리감기= 아침 시간이 분주하면 더욱 정신이 없고 힘들어진다. 아침 시간을 좀 더 여유 있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날 밤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가 긴 여성들은 아침에 머리를 감고 말리는 데만 한참의 시간이 걸린다. 전날 미리 머리를 감고 두피와 머리카락을 완벽히 건조시킨 다음 잠자리에 들자. 머리 감는 일뿐 아니라 아침 시간을 빼앗는 일 중 전날 미리 할 수 있는 일을 해둔다면 아침이 좀 더 여유로워진다.

자연 채광 받아들이기= 커튼을 치는 것은 좋지만 천 색깔이 어두운데다 천 두께까지 두꺼우면 암실 효과로 아침 기상이 어려워진다. 날이 어두워지면 잠이 들고 날이 밝으면 눈을 뜰 수 있는 자연스러운 주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채광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날이 서서히 밝아오면서 빛에 민감한 뇌도 함께 깨어나기 때문이다.

반면 전등, 라디오, 텔레비전 등의 스위치는 전부 끄고 자는 것이 좋다. TV를 켠 상태로 잠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깊은 수면을 방해해 아침 기상을 힘겹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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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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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 무릎이 시린 사람들이 적지 않다. 턱이 아프다가 머리, 어깨, 목으로 통증이 번지기도 한다. 무릎이나 턱의 관절도 날씨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날씨 탓으로만 여겨서는 곤란하다. 환절기 관절통을 무시했다가 수술대에 오르는 등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불상사를 겪을 수도 있다.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 일단 근육과 혈관이 수축돼 유연성이 떨어진다. 무릎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도 굳는다. 고령자일수록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일조량이 줄면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역시 감소해 통증에 더욱 민감해진다.

평소 관절 부위의 보온에 신경 쓰면 이러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실내 온도는 25~27도에 맞추고, 외출할 때 무릎담요나 카디건을 챙겨 찬바람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 온찜질도 통증완화에 좋다.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면 통증을 덜 수 있다.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산책, 실내 자전거타기, 수영 등을 지속적으로 즐기면 도움이 된다.

온찜질을 해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웰튼병원 김태윤 소장은 “환절기 무릎관절 통증을 무시하다 약물, 주사, 운동치료 등 보존적 방법으로 가능한 치료가 수술까지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무릎뿐 아니라 턱도 요주의대상이다. 턱관절장애는 전체 인구 3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턱관절 주위에 분포된 신경이나 혈관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근육 긴장도를 증가시켜 혈관 수축과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대로 방치하면 입을 벌리거나 씹고, 말하는 데 지장이 생길 수 있다. 어지럼증을 동반하거나, 심하면 안면비대칭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턱에서 시작한 통증이 머리, 어깨, 목으로 번지는 게 특징이다.

턱관절장애도 낮은 기온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에 주의해야 한다. 혈액순환장애로 근의 피로도가 심해졌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 턱관절을 압박하는 딱딱한 음식이나 이갈이, 턱 괴기 등의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근육 긴장도가 증가하지 않도록 턱관절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주면 도움이 된다. 턱관절을 편안하게 한 상태에서 머리, 목, 어깨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식으로 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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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철 기자 (mcbae200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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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건강의 필수 요소다. 운동의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지금까지 밝혀진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를 맑게 한다. 온몸의 세포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만든다. 근육과 뼈 강화, 스트레스 해소, 해독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시간이 없고 귀찮다는 이유로 운동을 하지 않으면 각종 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아픈 환자일수록 몸을 움직여 몸의 순환기능과 치유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한의사 이동진 원장(한서자기원)은 “실제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아프다고 누워만 있는 이들보다 조금이라도 움직이기 위해 노력하는 환자들의 치료율이 훨씬 높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무리한 운동은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평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격렬한 운동이나 승부를 내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체내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하고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학계에서는 자신의 최대 능력의 80% 이상으로 강한 운동을 하면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운동을 마친 뒤 지나친 피로감을 느끼면 자신에게 과한 운동이라는 신호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운동을 한 후 감기에 걸리는 등 후유증이 생긴다면 빨리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적정량의 고기, 콩, 생선, 계란 등 단백질 식품을 매일 꾸준히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울러 비타민과 무기질 등도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 손씻기, 충분한 휴식, 스트레스 관리 등이 같이 어우러져야 우리 몸은 강력한 면역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무턱대고 강도 높은 운동부터 시작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운동의 효과를 보려면 무엇보다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보통 1주일에 3회에서 5회, 1회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꼭 헬스장을 다니지 않더라도 매일 부지런히 움직이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가까운 거리 걷기, 계단 이용하기, 교통신호를 기다리면서 발목 돌리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스트레칭 등이 모두 좋은 운동이다.

한의학에서 팔과 다리는 비장과 위장이 주관한다고 본다. 팔다리를 움직이면 위장과 심장의 기혈순환이 원활해지고, 머리로 기의 소통이 제대로 되어서 건강한 뇌를 만들 수 있다. 약간 빨리 걸으면 뒷목의 뻐근함도 가시고 어깨통증도 줄일 수 있다. 빠른 걸음으로 적당히 걸으면 몸 전체를 이완 상태로 만들어 온몸의 순환기능도 강화된다.

‘동의보감’에도 건강하게 사는 비결 가운데 ‘식사를 마친 뒤 100보 걷기’를 권한다. 걸으면 소화작용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걷기야말로 오장육부를 튼튼히 하는 좋은 운동이다. 최근 ‘채식주의가 병을 부른다’(이상미디어)는 책을 펴낸 생활의학 전문가인 이동진 원장은 “운동을 꾸준히 계속하려면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야 한다”면서 “억지로 하는 것과 즐기면서 하는 것은 면역력에 미치는 영향력도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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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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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 줄인 뒤 근력 강화해야

중년 여성은 폐경기를 거치면서 복부에 급속히 살이 찌는 현상을 겪게 된다.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면서 섭취 에너지와 소비 에너지의 균형이 깨지고,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지방이 축적되는 형태가 남성처럼 변하기 때문이다.

팔다리 같은 신체 말단 부위의 피하(피부 밑) 지방은 감소하고 복부에 지방이 쌓여 뱃살이 늘어만 가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부쩍 나온 뱃살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어떤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김한나 운동 처방사는 “우선 걷기나 수영,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운동으로 체지방을 줄인 뒤 근력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말한다.

유산소운동은 정확한 자세로 반복해야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어깨와 등은 경직되지 않도록 힘을 빼고, 복근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면서 운동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이후 자신의 신체 상태에 맞는 가벼운 복근운동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벽 앞에 서서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한다든지, 의자에 앉아 한쪽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다리를 30도 정도로 올린 후 20초간 유지하는 운동 등은 자신의 몸을 활용해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아령 운동은 주로 상체의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근력운동으로 0.5~3kg의 중량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무게를 정하여 실시하면 된다. 김한나 운동 처방사는 “운동은 일주일에 3~5일이 적당하며 운동 강도는 자신의 최대 능력의 50~70%정도 수준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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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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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누에처럼 먹을 수 있는 식용 곤충들이 국내에서도 4년 전부터 개발 중인 사실을 아시나요?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내달 1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2층 워크숍륨에서 29차 ‘뉴스와 셀럽이 있는 식품과 건강 포럼’(뉴셀럼)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뉴셀럼’에선 국내 유일의 식품 전문 검사인 서울서부지검 유동호 검사가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식품안전중점검찰청의 역할과 최근 수사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식품안전중점검찰청은 지난해 5월 1일 현판식을 가진 뒤 박근혜 정부가 ‘4대악’ 중 하나로 꼽은 불량식품과 관련해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유 검사는 ‘뉴셀럼’에서 자신이 지난해 10월 해결한 ‘친환경인증기관의 허위인증서 발급 사건’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이 사건으로 전남 장성군 부군수를 포함한 11명이 구속됐고 관련 법령이 대폭 개정됐다. 유 검사는 최근 서울의 한 대학원의 식품전공 석사과정에 입학할 만큼 식품범죄 수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셀럼’에선 이어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 이규성 농업생물부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 부장은 FAO(유엔식량농업기구)가 미래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선정한 식용 곤충 연구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부장은 “국내에서도 연간 곤충 시장 규모가 2000억원대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곤충의 단백질 함량은 소고기와 비슷하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꿀벌의 수가 급감하고 있는 현실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미래 식량”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받은 갈색 거저리 유충도 상세히 소개된다. 딱정벌레의 일종인 거저리엔 혈관 건강에 이로운 오메가-3 지방이 등 푸른 생선과 비슷한 수준으로 들어 있다고 한다.

 

김 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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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기분좋은날'에서 '물과 함께 먹으면 좋은 슈퍼푸드 3가지‘가 공개됐다. 24일 방송에 출연한 한의사 이재성 원장은 “건강을 위해 하루에 맥주 10잔 정도의 분량인 물 2리터를 마시는 게 좋다”면서 “특히 여자의 경우 물을 마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에 치아시드 씨앗을 넣고 10분 정도 기다린 후 함께 먹으면 변비에 좋다”고 했다. 치아시드가 물속에서 10배 정도 불어나는 것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치아시드는 사루비과의 일종인 치아에서 나오는 작은 씨앗으로 고대 아즈텍 전사들의 전투식량으로 사용될 정도로 영양분이 풍부하다. 치아시드의 ‘치아’는 식물기름, 활기 등을 의미한다.

지난 2013년 캐나다 세인트마이클병원의 블라디미르 버크산 박사는 네이처의 자매지 ‘유럽 임상영양학저널’을 통해 ‘살바 치아시드’의 식후 혈당 저하 개선 및 포만감 유지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미국 당뇨병협회에서 발행하는 ‘당뇨병 관리저널’에는 ‘살바 치아시드’가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또한 이재성 한의사는 늙은 호박을 슈퍼푸드로 추천했다. 물이 부족하면 피부가 까칠해지고 주름이 늘어나는데 늙은 호박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3번째 슈퍼푸드는 크랜베리와 복분자였다. 크랜베리는 비뇨기 질환과 노화 예방을 위해 예로부터 약용으로 사용돼 왔으며 물과 함께 먹으면 방광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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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기자 (mj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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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는 시간이 길면 허리둘레가 두꺼워지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게 된다. 심혈관 질환이나 대사성 질환의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앉아서 생활하는 삶의 형태가 건강을 해치므로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걸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장시간 앉아있으면 근육의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심장으로 혈액을 펌프질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혈액이 다리 부위에 모여 있게 되면 동맥의 내피 기능이 지장을 받아 혈액의 흐름이 약해진다.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학 사우라브 토사르 연구원은 미국 과학뉴스 유레칼러트를 통해 “다양한 만성 질환과 앉아있는 시간 사이의 상관관계를 증명하는 역학적 증거들이 많이 나와 있다”며 “우리 연구팀은 심혈관계 질환의 전조증상이라고 볼 수 있는 내피기능 감퇴가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실험은 20~35세 사이 건강한 성인 남성 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들은 무작위로 각각 서로 다른 두 가지 실험에 참가했다. 첫 번째 그룹은 다리를 전혀 움직이지 않은 채로 3시간동안 앉아있는 실험에 참여했다. 또 연구팀은 이들의 혈압을 측정하고 초음파 기술을 이용해 넓적다리의 동맥 기능을 한 시간마다 체크했다.

두 번째 그룹 역시 3시간동안 앉아있는 실험에 참여했지만 이들은 실험 중간마다 5분씩 트레드밀을 걷는 동작을 추가했다. 실험 시작 후 0.5시간, 1.5시간, 2.4시간이 흘렀을 때 2mph(약 3.2㎞/h)의 속도로 5분간 걷기 운동을 한 것이다.

그 결과, 3시간 동안 앉아있기만 한 그룹은 한 시간이 지난 뒤 다리 동맥의 능률이 50%나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다. 반면 5분씩 걸었던 그룹은 동맥 기능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연구팀은 걷기 운동을 통해 근육 활동과 혈류량을 늘린 덕분에 동맥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평가했다.

토라르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성인들은 하루에 평균 8시간씩 앉아있는 생활을 한다”며 “동맥 내피 기능은 한 시간만 앉아있어도 손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가벼운 신체활동을 통해 이 손상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스포츠·운동 의학저널(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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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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