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등산 할 때 방수 장비 필수

저체온증은 중심체온(심부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인체의 열 생산이 감소되거나 열 손실이 증가될 때, 또는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발생할 때 초래된다. 저체온증은 갑자기 생기거나 점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지면 혈액 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진다. 중심체온이 28℃ 이하가 되면 중증의 저체온증 상태가 된다. 이때에는 심실 세동(심실 잔떨림)과 같은 치명적인 부정맥이 유발된다. 또 심장정지가 일어나거나, 혈압이 떨어지며 의식을 잃고 정상적인 각막이나 통증 반사 등이 없어진다.

이런 저체온증은 요즘 같은 여름철에도 발생할 수 있다. 밤낮의 온도차가 큰 산이나 계곡, 물가 등에서 일어날 수 있다. 특히 비 오는 날 운동이나 등산 등의 야외활동을 하다 비를 맞아 체온이 떨어지며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다.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야외에서 흠뻑 젖은 채로 시간이 지나면 체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비를 계속 맞으면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이 떨어지면서 체온이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며 “건강한 사람이라도 비오는 날 야외운동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비를 맞더라도 운동을 즐기고 싶다면 방수 장비를 잘 준비하고 운동 뒤 집으로 돌아오면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바로 마른 옷으로 갈아입는 등 체온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비오는 날에는 달리기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은 모자를 쓰고 비옷이나 방수 재킷을 착용하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비옷이나 방수 재킷을 입고 뛰면 옷 속에 습기가 차는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며 “평소보다 운동하는 시간은 줄이고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은 더 길게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빗속에서 등산을 할 때에는 보통 때보다 준비물을 더욱 철저히 챙겨야 한다. 방수 재킷, 우비, 방수 등산화는 기본이고 배낭을 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수 커버, 갈아입을 여벌옷과 양말을 준비해야 한다.

배낭 커버가 있더라도 배낭 속 물건이 젖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배낭 속 물건을 비닐로 싸 주면 좋다.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 초콜릿처럼 열량이 높은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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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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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투병 끝에 24일 사망한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의 임종을 남편과 가족뿐만 아니라 배우 김현주, 방송인 박미선, 송은이가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유채영의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채영이 향년 4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면서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다”고 했다.

이어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고 유채영 님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이날 가족과 함께 유채영의 임종을 지킨 김현주는 유채영이 위암 판정으로 투병중일 때도 병실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 활동 중에 깊은 우정을 쌓은 김현주와 유채영은 절친으로 유명하다.

과거 김현주는 토크쇼 프로그램 tvN '택시'에 출연해 “남자친구보다 더 사랑스럽게 봐주는 사람”이라며 유채영을 소개하기도 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부모의 죽음을 지켜보는 것을 임종이라고 했다. 병이 위중하면 새옷으로 갈아입히고 아들, 딸이 곁에서 손발을 잡고 운명을 지켜보며 유언을 듣는다. 부모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는 것을 큰 불효로 생각하였다. 가장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지켜보는 것을 사람의 근본 도리라고 여긴 것이다.

김현주는 유채영이 위암 판정을 받고 힘든 투병을 할 때도 병실을 지켰고, 임종도 함께 했다. 친자매같은 두 사람 사이의 진한 우정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시 한번 유채영의 명복을 빈다.[사진=tvn 택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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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기자 (mj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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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사진으로 온라인이 시끄럽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발견 당시 사진이 SNS 등을 통해 공개됐다. 현재 이 사진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4일 “순천에서 처음 발견된 유병언 시신의 현장 사진이 SNS를 통해 유포됐다”면서 “현재 유포 경위를 수사중”이라고 했다.

유포된 사진 속의 유병언 시신은 발견됐을 당시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메실 밭 수풀 속에 누워있는 부패한 유병언 시신의 모습이 고스란히 촬영됐다. 반듯하게 누워있던 상태로 양 다리는 쭉 뻗어 가지런히 놓여있다.

전남 순천시 송치재 인근 매실 밭에서 발견된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은 극도로 부패돼 지문을 채취하기 곤란했으나 냉동실 안치 후 변사자 오른쪽 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

사체는 발견 당시 겨울용 점퍼에 벙거지를 쓴 채 하늘을 바라보고 누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반백골화가 80% 가량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언의 사인은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유병언 사건과 관련, 초동 부실수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정순도 전남지방경찰청장을 직위해제한 바 있다. 또한 검찰도 사표가 잇따르고 있다. 최재경 인천지검장이 24일 사표를 제출한 데 이어 유병언 수사팀의 차장·부장검사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사진 = 뉴스K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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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기자 (mj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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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장마로 곰팡이주의보가 내려졌다. 집안의 천장, 벽, 바닥, 가구는 물론 음식물에도 곰팡이가 필 우려가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곰팡이는 체내에 유입돼 구토, 재채기, 천식, 기관지염, 편도선염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콩팥이나 간장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음식물에 많이 생기는 누룩곰팡이는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소를 분비하는데 이 물질은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1급 발암물질이다. 음식재료를 가열해도 이 독소가 사멸되지 않으므로 곰팡이가 핀 음식은 먹지 말고 반드시 버려야 한다.

예전 우리 할머니들이 음식이 아깝다고 곰팡이가 핀 부분만 살짝 걷어내고 먹는 방식도 좋지않다. 곰팡이 부스러기가 일부 떨어져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플라톡신은 세척을 해도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곰팡이가 심하게 핀 부위만 제거하고 남은 음식을 씻어내 먹는 것은 위험하다..

따라서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평소 잘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곰팡이는 기온 25~30℃, 상대습도 60~80%에서 가장 잘 생기므로 장마철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누룩곰팡이가 잘 피는 곡류는 습도 60% 이하, 온도 10~15℃ 이하에서 보관하고 비가 그치면 곡류를 넓게 펼쳐놓고 난방이나 에어컨을 켜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천장, 벽, 바닥 등에 생기는 곰팡이 역시 피부와 호흡기에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집에 물이 새는 곳이 없는지 보수·관리해야 한다. 벽지 등이 젖어있을 경우에는 선풍기나 에어컨을 이용해 충분히 건조시키고 날씨가 덥더라도 난방을 틀어 집안 전체를 말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습기가 잘 스며드는 커튼이나 이불은 정기적으로 세탁하고 완벽하게 건조시켜야 한다. 장마가 끝난 뒤에는 볕이 잘 드는 곳에 침구류를 널어놓고 살균을 하면 곰팡이가 피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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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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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또 발생했다. 이번에는 경북 의성에서다. 24일 방역당국은 경북 의성군 비안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신고가 들어와 가축위생시험소에서 구제역 검사를 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했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나타난 것은 2011년 4월 경북 영천에서 발생한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구제역은 소·돼지·양처럼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이 걸리는 병이다. 체온이 올라 식욕을 잃고 앓다가 죽는 1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현재 방역 당국은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 중장비와 인력을 투입, 이날 오전부터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 600여 마리의 살처분을 시작했다. 지난 2011년 경북 영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할 당시에도 소와 돼지 약 350만 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이번 구제역 발생은 우리나라로서는 충격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지난 5월 4년 만에 구제국 청정국 지위를 부여해 국내 축산물의 해외수출에 청신호가 켜져 있던 터였기 때문이다.

OIE는 2010년 우리나라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청정국 지위를 박탈했으며, 그동안 수억달러에 이르는 축산물 수출이 제한받았다. OIE는 우리 정부가 최근 2년간 구제역 재발을 막기 위해 체계적으로 백신접종을 해온 것을 인정해 청정국 지위를 다시 부여했었다.

우리나라가 구제역에 대해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면서 대외적으로 우리 축산물에 대해 신뢰도가 높아져 수출량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던 축산농가로서는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사진=S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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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기자 (mj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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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유채영...

출근길에 전해진 비보였다. 다시 일어나 발랄했던 그 목소리를 들길 원했는데... 위암 투병중이던 가수 겸 배우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24일 숨을 거뒀다. 향년 41세(만40세).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유채영의 마지막 순간은 남편과 가족들이 지켰다.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 유채영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목소리는 처연했다.

유채영은 지난 1980년 혼성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1994년 ‘쿨’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혼성그룹 ‘어스’에서도 활동하다 1999년에는 솔로로 전향, 영화 ‘색즉시공’, ‘누가 그녀와 잤을까’ 등 연기자로 나섰다. 최근 드라마 ‘천명:도망자 이야기’를 통해서 연기력도 인정받았고 예능감이 뛰어나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너무 젊은 나이에 세상을 하직한 유채영에 대해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그를 앗아간 위암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위암 치료의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외과 노성훈 교수는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부터 바꿔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술과 담배를 절제하고 짠 음식이나 탄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며,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즐기는 게 위를 지키는 가장 손쉬운 비결”이라고 했다. 위암은 유전성은 10% 미만이므로 생활습관만 좋게 유지해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노성훈 교수가 전하는 위암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담배를 끊고 절주하라. 담배는 술보다 더 해롭다. 과음, 폭음은 위 건강을 해친다.

- 규칙적으로 식사하라.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어라. 식사는 적게 골고루 먹는다. 소금에 절인 음식을 비롯해서 짠 음식, 불에 탄 음식, 매운 음식은 위암 발병률을 높인다. 특히 짠 음식이 해로우므로 평소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인다.

- 채소와 우유는 위 건강에 좋다. 된장과 인삼도 위암 억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에 좋은 음식을 자주 먹어라.

- 정기적으로 위 검사를 받아라.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완치할 수 있다. 40대 이상은 매년 한 번 내시경 검사 또는 위조영술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20~30대도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되며 가족력이 있으면 검사를 받도록 한다. 위에 출혈이 있다면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 마음을 편하게 하라. 낙관적으로 지내라는 것이다. 위는 온갖 신경망이 몰려있어 ‘제 2의 뇌’로 불린다. 밝은 생각이 위 건강에도 좋다.

- 헬리코박터를 없애라. 한국인의 60%에게 존재하는 헬리코박터는 일부 위암의 원인이므로 약을 복용해 없애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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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기자 (mj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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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맞아 자동차를 몰고 여행을 떠날 사람이라면 자동차 위생 점검부터 해야 한다. 자동차 관리를 등한시하면 여행 후 각종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는 등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재충전을 위한 여름휴가가 오히려 우리 몸에는 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여름휴가에 대비한 자동차 위생 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자동차 통풍기 점검

자동차 안에는 세균이 많다. 덥다고 에어컨을 켠 채 다니다 보면 세균의 수는 크게 늘어난다. 공기를 통해 에어컨 장치 등에 숨어 있던 균들이 자동차 내부로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이다. 특히 오래된 자동차일수록 자동차 통풍기를 켜면 세균의 수가 증가한다. 공기정화필터장치가 오래돼 제 기능을 못할 수도 있다. 오히려 공기정화장치 속의 세균이 자동차 안으로 들어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휴가를 떠나기 전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고 차 안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습기제거제를 설치하는 것도 좋다. 항균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동차 대시보드 청소

대시보드는 속도계를 비롯해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표시해 주는 계기판, 자동차 방향을 조작하는 스티어링 휠, 오디오와 에어컨의 조절판이 있는 센터페시아 등이 있는 부분이다. 이 대시보드는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자라는 온상이 될 수 있다. 주로 음식물을 엎지른 것 때문이다. 곰팡이 포자와 박테리아를 운반하는 공기가 차 안으로 빨려 들어오면서 번식하기에 용이한 대시보드에 붙게 된다. 대시보드는 햇빛도 많이 받아 따뜻하기 때문에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된다. 소독한 헝겊으로 차 안을 닦고 알레르기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더욱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자동차 시트 등 내부 청소

자동차 내부 청소를 소홀히 하면 눈, 코, 입 등을 통해 세균이 침입해 호흡기 질환에 잘 걸릴 수 있다. 평소 자동차 안을 청소할 때 집 안처럼 깨끗하게 청소하지 않기 때문에 세균이 많을 수 있다. 자동차 안에 빈 음료수 병이나 음식 포장지, 음식 부스러기가 남아 있다면 자동차 위생면에서는 최악이다.

사람들은 화장실에서 음식물을 먹는 것은 역겨워 하면서도 그만큼 세균이 많은 자동차 안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음식물을 먹는다. 평소 아이들을 자동차에 태우고 다니다보면 음식물을 잘 흘리기 때문에 자동차 안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자녀를 둔 부모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밴이나 레저용으로 이용하는 SUV 차량에서 박테리아가 가장 많이 나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평소 애완동물과 함께 자동차를 탄다면

자동차 여행 후 재채기와 콧물이 계속해서 나오고 코가 막히거나 찡찡한 느낌, 원인 모를 눈물이 나온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이를 오래 방치하면 자칫 기관지 천식으로 발전하기 쉽다. 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곰팡이 등이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적 발병 원인이다. 특히 애완동물을 데리고 자동차를 자주 탈 경우 시트 등에 동물의 털이 붙어 있다가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 시트를 잘 청소하고 가급적 강아지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자동차 안에 들이지 않은 것이 좋다.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자주 목욕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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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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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인지능력 향상시켜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것이야말로 어리석은 짓이다. 미국 뉴욕의 영양학자인 신디 무스타파는 “에너지 드링크에는 설탕이 가득 들어있고 카페인도 커피보다 훨씬 많다”며 “정신을 깨우기 위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면 오히려 초조감을 야기하고 심장을 쿵쿵 뛰게 만든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정신이 흐리멍덩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집중력을 유지하려면 어떤 음식을 먹는 게 좋을까. 건강·의료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Health.com)’이 건강에도 좋고 집중력도 향상시키는 식품 7가지를 소개했다.

물=하루를 시작할 때 신선한 물 한잔이면 충분할 때가 있다. 무스타파는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며 “이때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게 되면 수분을 더 빼앗기게 돼 점점 더 피로하게 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먼저 약 300cc정도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맹물만 마시기가 그럴 때는 레몬 등을 첨가해 먹으면 된다.

블루베리=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블루베리는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 2010년에 나온 한 연구에 따르면, 2개월 동안 매일 블루베리 주스를 마신 사람들은 기억력 테스트에서 크게 향상된 성적을 보였다.

연어=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뇌세포를 재건하고 인지력 감퇴를 늦추며 기억력과 관련 있는 뇌의 시냅스를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한 연어에 들어있는 단백질에는 뇌의 집중력과 예리함을 유지시키는 데 필수적인 아미노산이 들어있다.

녹차=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두통이 일어나 집중력을 망칠 수 있다. 녹차는 커피의 대안으로 환영받는다. 녹차 중에는 일반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적은 것들이 있다. 녹차에는 카페인이 적당히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이 함유돼 있어 균형을 맞춘다. 테아닌은 정신적인 각성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

바나나=2008년에 나온 한 연구에 따르면, 시험 전에 바나나를 먹은 학생들은 먹지 않은 학생들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에는 뇌와 심장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 꼭 필요한 미네랄인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시금치=시금치는 ‘두뇌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시금치에는 루테인과 엽산,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영양소들은 치매를 예방하기 때문이다. 신경학자들은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 시금치를 먹으라고 권장한다.

달걀=달걀에는 오메가-3 지방산 계열의 고도불포화지방산인 DHA가 많이 들어있다. DHA를 적당히 섭취하면 기억력과 기분에 좋은 효과를 준다. 또 달걀에는 콜린이 들어있는 데 이 화합물은 뇌 세포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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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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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 인지능력 등에 영향

최고경영자, 정치인 그리고 크게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하루에 잠을 3~5시간 밖에 자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통사람들은 하루 8시간은 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적정 수면시간은 얼마일까.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 간호 및 건강 혁신 대학의 숀 영스테트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낮은 사망률과 질병률을 보이는 수면시간은 7시간”이라며 “8시간이나 그 이상 잠을 많이 자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직도 적정 수면시간으로 7~9시간을 추천하지만 건강에 좋은 이상적인 수면시간은 조금씩 줄어드는 상황이다. 이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수면의학학회와 함께 적정 수면시간을 비롯해 수면 지침서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CDC는 최근 건강한 성인을 위한 적정 수면시간으로 7~8시간을 권장하는 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CDC의 한 관계자는 야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과학계에서 많은 증거를 제시함에 따라 적정 수면시간에 대한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 정신의학과의 다니엘 크립케 교수는 “여러 가지 연구결과 8시간보다는 7시간이 적정 수면시간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립케 교수팀은 암 연구에 참여한 110만 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했다. 그 결과, 하루에 6.5~7.4시간을 자는 사람들은 이보다 더 적게 혹은 더 많이 자는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프론티어스 인 휴먼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약 16만 명의 수면 습관을 분석한 결과, 7시간 정도 잠을 잤을 때 공간 기억력과 짝 맞춤과 수학 등의 인지 능력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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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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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LPG 출신 가수 겸 방송인 한영은 최근 방송에서 갑상선암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2005년 그룹 LPG로 데뷔한 한영은 2008년부터 솔로 활동을 계속해왔다. 올해 36세인 그는 179cm, 52kg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지만 갑상선암 투병으로 한때 어려움을 겪었다.

한영은 방송에서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아오다가 한 1년 쉬었는데 그 사이에 갑상선암이 빨리 진행된 것을 발견했다. 조기 발견한 것인데, 수술후 목소리가 잘 안 나와서 방송 복귀가 늦어졌다”고 했다.

갑상선은 목 주변 아래쪽, 숨을 쉴 때 공기의 통로가 되는 기도 앞쪽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기관이다.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고 저장했다가 필요한 기관에 내보내는 기능을 한다. 이 갑상선에 생긴 암을 갑상선암이라고 한다.

최근 갑상선암 검진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1일 갑상선암 검진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진행하고, 갑상선암의 검진의 효과와 위해성을 따져 갑상선암 검진 권고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갑상선암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 갑상선암 선별 검사를 권고하거나 권하지 않을 이유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신중한 권고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새로 제정될 갑상선암 검진 권고안은 갑상선암 고위험군이 아닌 무증상 일반인이 대상이 될 예정이다. 이미 갑상선암이 판정된 환자는 의료진과 상담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갑상선암의 대부분은 진행 속도가 느리다. 크기가 4~5cm 이상으로 매우 커서 주위 장기를 압박하거나 크기에 관계없이 주위 조직으로 진행된 경우에만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이미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했거나 크기가 커진 상태다. 하지만 모든 갑상선암 환자가 진단 후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2010년 대한갑상선학회는 갑상선암 진단과 치료에 관한 개정된 권고안에서 종양의 크기가 0.5cm 이하인 경우 주위 림프절로 진행된 흔적이 발견되지 않는 한 세포검사를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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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기자 (mj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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