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유행성 눈병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하순부터 이 달 초순까지 유행성 눈병 환자 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83개 개원 안과가 신고하는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28주차(7월 5일-11일)를 비교했을 때 올해 환자 1천명당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는 16.9명에서 24.5명으로 45%, 급성출혈성결막염은 1.5명에서 2.9명으로 93.3% 증가했다. 이는 27주차보다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유행성각결막염은 0-6세군이 환자 1천명당 75.4명, 급성출혈성결막염은 7-19세군이 9.8명으로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과 청소년층에게 많이 발생하므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단체 생활시설에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행성 눈병 감염을 예방하려면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철저히 씻고, 평소 손으로 얼굴이나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도 함께 사용하면 안 된다.

눈에 부종이나 충혈, 이물감 등이 생기면 눈을 만지지 않고,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이나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유행성 눈병에 걸리면 전염기간인 약 2주간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수영장에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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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철 기자 (mcbae200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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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와 성기능 개선, 근육강화를 내세운 식품 109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20개 제품에서 이카린과 요힘빈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슈퍼제닉과 맥스-슬림 등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12개 제품에서 동물용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요힘빈이나 비만치료제로 사용됐던 시부트라민 등이 검출됐다. 동물용 마취 회복제로 쓰이는 요힘빈은 환각과 빈맥, 심방세동, 고혈압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시부트라민은 고혈압과 가슴통증, 뇌졸중, 수면장애, 변비 등의 부작용으로 사용이 중단된 의약품이다.

또 마카맨, 테스토잭200과 같은 성기능 개선 제품 5개에서는 한약재나 자양강장제의 원료로 쓰이는 음양곽의 성분인 이카린 등이 나왔다. 슈퍼린, 테스토젠 등 근육강화 제품 3개에서도 요힘빈이나 이카린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유해물질이 나온 해당 제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세청에 통관금지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해외 인터넷 판매제품 중 다이어트, 성기능 강화, 근육 강화 등의 허위.과대광고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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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철 기자 (mcbae200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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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치료법 중 오늘날 현대의학을 통해 실질적인 치료효과가 입증된 방법들이 있다. 가령 아이가 배가 아플 때 엄마가 배를 살살 문질러주면 복통이 낳는다는 믿음이 있다. 이는 배를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어 일부 복통에는 실질적인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

반면 근거 없는 민간요법에 의지해 병을 키우는 사례들도 있다. 응급치료를 할 때도 이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데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진료 연구팀에 따르면 심지어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도 오히려 해가 되는 방법으로 응급치료를 할 때가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저지르기 쉬운 응급치료 실수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베인 상처에 과산화수소나 알코올을 문지른다= 날카로운 물건에 베였거나 찰과상을 입었을 땐 상처부위를 소독해야 한다. 하지만 소독제가 아닌 다른 방법은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다.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응급의료 연구팀에 따르면 상처가 난 부위에 과산화수소를 바르면 기포가 일어나면서 세균이 사멸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실상 이로 인해 사멸되는 것은 세균이 아니라 상처가 아물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섬유아세포다. 알코올 역시 건강한 피부조직을 해칠 수 있다.

피부에 남아있는 세균과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하는 방법은 흐르는 물로 상처부위를 씻어내는 것이다. 물로 씻어낸 뒤에는 항생연고를 바르고, 출혈이 지속된다면 상처 부위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 항생연고가 감염을 예방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최소한 외부 유해물질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역할은 할 수 있다.

고개를 뒤로 젖혀 코피를 멈춘다= 코피가 날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고개를 뒤로 젖히는 것이다. 이 방법은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가장 흔한 응급치료 방법이지만 실질적으로 코피를 멈추게 할 수는 없다. 또 고개를 뒤로 기울이면 코피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면서 출혈의 양을 파악하기 어려워진다.

코피를 멈추기 위해서는 고개를 똑바로 한 상태에서 코를 지나는 혈관을 누르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콧방울 바로 위쪽을 15분간 붙잡는다. 만약 이처럼 지혈을 한 뒤에도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15분간 더 지혈하고 그래도 멈추지 않을 때는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심폐소생술(CPR)을 할 때는 손을 이용한 가슴압박이 가장 중요하다. CPR과 관련된 연구논문들을 살펴본 결과, 손을 이용해 가슴압박을 가하는 시간이 줄어들수록 환자가 위험에 처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만약 눈앞에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일단 목 위에 손을 얹어 맥박을 짚고, 맥박이 뛰지 않는다는 판단이 서면 즉시 가슴압박을 가해야 한다. 가슴의 정중앙에 손 뒤축을 올려 1분에 100회 정도에 달하는 속도로 강하게 압박을 가한다. 이때 함께 있는 또 다른 사람은 재빨리 119에 신고해야 한다.

발작을 일으키는 사람 입에 펜슬을 물린다= 발작을 일으키는 사람을 보면 혀가 뒤로 넘어가 숨이 막힐 것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혓바닥 위에 펜슬과 같은 물체를 올려 응급치료를 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하지만 혀가 목 뒤로 넘어가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오히려 펜슬과 같은 물체를 삼켜 기도가 막힐 위험률이 높아진다.

발작을 일으키는 사람은 격렬하게 몸부림치며 거품을 문다. 따라서 주변에 날카롭거나 뜨거운 물건들을 치우고,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몸을 옆으로 눕힌다. 발작은 주변 사람들의 힘으로 멈출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반드시 119에 신고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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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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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골다공증 등 주의해야

여성들이 가장 급격한 변화를 겪는 폐경은 평균 51세에 나타난다. 난소가 기능을 다하는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신체적, 정서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된다.

먼저 난소의 배란 및 여성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면서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안면홍조, 발한, 불면증, 전신 통증, 불안감, 초조, 근심, 우울, 기억력 감퇴, 비뇨생식기계 위축, 성 교통, 성욕 감퇴, 피부 변화 등의 신체적, 정서적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월경이 완전히 끝나고 1년이 지나야 ‘폐경’ 이라 진단한다. 그 이전 월경 주기의 규칙성이 사라지는 시기부터 폐경이 될 때까지를 폐경이행기라 한다. 이 시기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갱년기다.

폐경 여성의 80%이상이 안면홍조, 수면 장애, 우울증 등 폐경과 관련된 증상을 경험한다. 이 중 20~30%는 증상이 매우 심하다. 이 때 호르몬 치료를 진행하면 폐경증후군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복부비만 위험 증가=폐경으로 인한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의 감소는 단지 여성성의 상실로 끝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비만, 심혈관 질환, 만성질환, 골관절 질환 등의 발병 위험 또한 커진다.

실제 폐경을 맞은 여성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가 복부비만이다. 허리-둔부 둘레 비 기준으로 한 복부비만 유병률을 살펴보면 폐경 전 단계는 32.1%, 폐경 후에는 44.5%로 폐경 후 여성이 12.4% 더 높게 나타났다.

에스트로겐이 분비될 때는 출산 수유 때문에 허벅지 주위, 엉덩이에 지방이 쉽게 축적된다. 하지만 폐경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이는 기초 대사량의 저하로 이어져 비만해지는 것이다.

또 에스트로겐은 복부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이 호르몬이 사라지면서 남성 형 비만인 복부비만이 증가하게 된다. 특히 폐경 후 비만은 단일 질환뿐만 아니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만은 제2형 당뇨병, 퇴행성관절염, 심장질환 및 대사 증후군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폐경기 여성은 고혈압도 조심해야 한다. 50대 여성은 호르몬 영향으로 인해 고혈압 발생이 많아지고 이에 따른 합병증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때문에 폐경기 이후에는 정기적인 혈압 체크를 받고 혈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뼈 건강에 적신호 켜져=폐경기에는 뼈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진다. 뼈가 약해지고 쉽게 부러지는 골다공증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은 소리 없이 찾아와 골절위험을 높이고 이로 인한 장기입원, 때로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갱년기 여성에게 골 소실이 가속화되는 주원인은 난소 기능 상실에 의한 에스트로겐 결핍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은 뼈 형성에 필요한 칼슘흡수를 돕는 역할도 한다. 하지만 폐경 이후 1년간은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가 급격히 줄어든다. 이로 인해 뼈가 분해되는 양이 뼈 생성량을 넘어 서게 되면서 뼈의 밀도가 감소하게 된다.

폐경기 이후 건강수칙=폐경기 이후 여성이 첫 번째로 바꿔야 할 것은 식단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음식을 조리할 때 소금과 화학조미료의 양은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류를 많이 섭취하는 등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며 “비만은 고혈압의 위험요소이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생활과 함께 하루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들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예민해져 쉽게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정신적인 여유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폐경기 여성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미리 칼슘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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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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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 성분, 혈전 억제 효과

‘하루에 사과 하나를 먹으면 의사를 찾을 필요가 없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과가 건강에 좋다는 뜻이다.

이런 사과뿐만 아니라 양파나 오렌지를 먹으면 혈관에 핏덩어리가 엉기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과일이나 채소에 들어 있는 루틴으로 알려진 플라보노이드가 혈전(피떡) 억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은 혈관에서 혈전을 생성하는 단백질2황화물이성질화효소(Protein Disulfide-Isomerase·PDI)의 작용을 차단하는 화합물이 어떤 것인지를 조사했다. 5000개 이상의 화합물을 가지고 실험한 결과, 루틴이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루틴은 흔히 채소와 과일에 많은데, 사과(특히 껍질)와 딸기류, 감귤류, 양파, 메밀, 차 등에 포함돼 있다. 또한 이들 성분으로 만든 보충제도 나와 있다.

연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루틴이 가장 강력한 혈전 억제물질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단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폭스뉴스 등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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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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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의 마음을 왁스에 비유했다. 어린 사람의 마음은 아직 굳지 않은 왁스처럼 말랑말랑하고 따뜻해 쉽게 감명을 받고, 다채로운 사고가 가능하다.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 굳은 왁스처럼 이러한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노화가 진행되면 뇌 기능이 저하된다는 것인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노년층의 뇌 기능은 과소평가된 측면도 있다. 노인들의 자신감 부족이 그 원인이다.

과학자들은 뇌가 ‘가소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새로운 것을 학습하면 이에 맞게 변화하고 적응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유연하다는 의미다. 그런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심리학과 데이나 토우론 교수팀에 따르면 나이가 든 사람들은 자신의 두뇌를 잘 믿지 못한다. 본인의 기억력을 의심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젊은 사람과 나이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억력과 관련된 실험을 진행한 결과다. 토우론 교수팀은 실험참가자들에게 단어시험을 보도록 했다. ‘개’와 ‘감자’처럼 무작위로 뽑은 2단어가 적혀있는 목록을 제공하고, 또 다른 단어 목록을 주었다. 그리고 새로 제공한 목록에서 앞서 본 목록에 적혀있는 것과 동일한 단어 쌍을 찾도록 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들이 원한다면 원래 목록을 다시 살펴보면서 정답을 찾아도 좋다고 말했다. 단 그들이 단어 쌍을 기억하고 있다면 굳이 원래 목록을 확인해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 결과, 60~75세 사이에 속하는 실험참가자들은 자신의 기억력에 의존하기를 주저하는 태도를 보였다. 원래 목록을 좀 더 자주 들여다보는 행동을 보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구팀이 진행한 또 다른 실험에서 노인들은 젊은 사람들만큼이나 단어 쌍을 잘 기억해내는 능력을 보였다. 단어를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기억력을 믿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대수방정식을 암산으로 푸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동일한 방정식 문제를 여러 차례 반복해 제출했기 때문에 실험참가자들은 자신의 답을 암기할 수 있었다. 하지만 노년층 실험참가자들은 동일한 문제가 나와도 또 다시 계산하는 행동을 보였다. 이 실험에서도 앞서 연구팀은 노년층 실험참가자들이 암산으로 풀었던 자신의 답을 기억해내는 능력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은 자신의 기억력을 의심하고, 같은 문제를 또 다시 계산하는 행동을 보였다는 것이다.

노인들은 연구실에서 진행된 테스트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신의 기억력을 의심하는 행동을 보였다. 연구팀이 노인들에게 매일하는 활동에 대해 일기로 기록하도록 한 뒤 이를 분석해본 결과다. 컴퓨터처럼 새로운 것을 배운다거나 요리 혹은 운전을 할 때 스스로를 잘 믿지 못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노인들이 스스로를 늙었다고 생각하면 자신감이 떨어져 이처럼 자신의 기억력을 과소평가하게 된다고 보았다. 또 이는 외로움이나 고립감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노인들에게 늙었다는 생각보다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번 연구는 ‘심리과학동향(Current Directions in Psychological Science)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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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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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독성 아말로이드반 청소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단계에서 병의 진행을 멈추게 하는 치료약이 처음으로 나올 전망이다.

솔라네주맵으로 불리는 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임상 시험이 진행돼 왔는데 이 약은 퇴행성 질환인 치매를 멈추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약을 개발해온 다국적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는 오는 22일 열리는 알츠하이머국제학회에서 이 치료제에 대해 공개를 할 예정이다.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시작 후 10년 동안 123개의 약물이 개발에 실패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했는데 이번 치료제는 치매를 치료하는 데 있어 효능이 있는 첫 번째 치료약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솔라네주맵은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원인인 아밀로이드반과 결합해 이를 뇌에서 청소하는 작용을 하는 항체다. 영국 알츠하이머연구소의 에릭 카란 소장은 “최근에 나온 치료제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이지 치매가 악화되는 것을 멈추게 하지는 못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일라이 릴리 측에서는 이 치료제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하고 있지 않지만 개발에 참여했던 한 연구원은 “28주 동안 솔라네주맵을 투여 받은 환자들은 나중에 이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환자들에게는 나타나지 않은 인지력 회복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 약이 알츠하이머병의 근본적인 병적 측면을 변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내용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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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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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대처법도 중요

미국의 심장 전문의인 존 만드롤라 박사는 “의사들이 복잡한 의학 용어를 사용해 환자와 기술적인 것에 대해 많은 시간 대화를 나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심장 건강을 위한 4가지 요소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다”고 말한다.

그는 “건강은 탁자와 같은 것이며 다리 4개가 튼튼하게 지탱을 해야 유지되는 것”이라며 “다리가 한 개라도 짧거나 길면 탁자가 흔들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가 만드롤라 박사의 의견을 토대로 심장 건강을 좌우하는 4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건강한 식사=환자들 특히 심장병 환자들은 먹는 음식에 대해 첫 번째로 생각을 해야 한다. 특히 비만에서 벗어나거나 과체중 상태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 이렇게 하려면 칼로리는 낮고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가장 먼저 열량은 높고, 영양가는 낮은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을 포함한 정크푸드를 끊어야 한다. 또 너무 짜거나 달게 먹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성인 기준 나트륨 하루 최대 섭취 권장량은 2000㎎이고, 당분은 25g이다. 이와 함께 식사량을 적정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

꾸준한 운동=연이어 나오는 수많은 연구들에서 정기적인 운동의 건강 효과가 증명되고 있다. 만드롤라 박사는 “운동을 말할 때 단순히 신체 활동이 아니라 숨이 차게 하고 땀을 나게 하는 꾸준한 활동을 뜻한다”고 말한다. 그는 “운동은 마치 환자가 치료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것처럼 평생에 걸쳐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질의 수면=좋은 수면 패턴을 유지해야 한다. 패턴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우선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하고 침실에서는 TV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잠을 잘 자는 사람들은 수면을 건강을 위해 매일 먹는 약으로 생각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는 고혈압, 우울증, 심장병과 같은 질환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사고방식=만드롤라 박사는 “심장 리듬에 문제가 있던 환자 한명이 최근 증상이 호전된 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는 등 사고방식을 바꿨더니 증상이 사라졌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며 “이 환자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긍정적인 태도를 더 갖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뇌와 심장의 연결은 아주 중요하다”며 “심장학 분야에 치료기기와 약들이 많이 있지만 심장 건강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는 관대함이나 친절, 자비, 사랑 등 정신적인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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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여성, 실컷 먹으면서 살빼더니 결국...!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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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결석, 피부 염증 등 유발

페이스페인팅,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 컬러 렌즈와 같은 셀프 뷰티를 하고 각종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런 셀프 뷰티는 여성들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하는 뷰티 아이템 중의 하나다.

하지만 피부에 좋지 않은 저가 제품을 사용하거나 너무 진한 화장을 하는 경우 자칫 신체에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모키 메이크업, 인조 눈썹, 일회용 문신 등 셀프 뷰티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신체별 건강 관리법을 알아본다.

스모키 메이크업과 결막결석=여성들이 화장을 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눈이다. 눈 화장 하나로도 인상이 뚜렷해지는 것은 물론 전체 메이크업의 분위기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특히 뮤직 페스티벌과 같은 야외 페스티벌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돋보이기 위해 화려하고 짙은 눈 화장을 즐겨 한다.

스모키 메이크업 시 눈에 맞닿는 점막에 라인을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라인을 그리면서 점막과 눈꺼풀의 기름샘을 반복적으로 자극할 경우 염증을 일으키고 건강한 눈물 막을 깨뜨려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할 경우 눈 속의 돌이라 불리는 결막결석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결막결석에 걸리면 눈꺼풀 안에 노란 점들이 생기면서 이물감을 느끼게 되는데, 방치하면 이러한 결막결석이 딱딱하게 굳어져 눈을 깜빡이고 눈동자를 움직일 때마다 결막 조직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이희경 원장은 “장시간 짙은 눈 화장과 컬러 렌즈 착용은 눈을 자극해 염증이 생기는 원인이 되는 만큼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고 수시로 인공 눈물을 점안해 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일회용 문신, 피부 염증에 화상까지 유발=야외 활동을 할 때 일회용 문신은 피부에 쉽게 그리고 지울 수 있다고 생각해 큰 고민 없이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일회용 문신은 자칫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에 통증 및 염증과 심하게는 화상까지 일으킬 수 있는 나쁜 인공 염료가 들어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이나 어린 아이들의 경우 가려움, 따가움, 발진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꼭 해야 한다면 일회용 문신 전 피부에 로션이나 크림 등 기초화장을 꼼꼼히 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세안을 할 때 피부를 세게 문지르기 않는 것이 일회용 문신으로부터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이다. 블랙 헤나의 경우에는 안전성이 검증된 천연 헤나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증되지 않은 저가의 재료로 블랙 헤나를 받으면 알레르기 반응, 피부염은 물론 화학물질로 인한 2도 화상에 준하는 상처까지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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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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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점을 두고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아이가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하면 진짜 사줘도 되는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 적정 시기는 언제일까.

어린 아이가 장기간 스마트폰을 사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다양하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면 아이는 어른보다 손가락과 손목에 통증이 나타날 확률이 50% 정도 높다. 또 작은 화면을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눈 혈관이 좁아지며 이러한 현상은 성인이 된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률을 높인다.

스마트폰으로 자꾸 손이 가는 습관 때문에 집중력 저하와 산만함이 나타나기도 한다.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길어질수록 손목터널증후군, 자라목, 수면장애 등이 나타날 위험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기가 가급적 뒤로 연기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하지만 부모의 이런 바람과 무관하게 아이는 어느 순간 스마트폰을 접하게 돼 있다. 미국 전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아이가 어느 시점 어떤 경로를 통해 스마트폰을 접하게 될지 알 수 없는 만큼 “스마트폰을 사주는 적정 시기도 없다”고 보고 있다. 그보다는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교육이 더욱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스마트폰을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 스스로 자문자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부적절한 콘텐츠를 이용하지는 않을까. 불필요한 용도로 사용하지 않도록 자제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을 통해 도출된 답변을 기초로 스마트폰 구매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디어가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마이클 리치 교수 역시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이와 비슷한 조언을 전했다. 아이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이버왕따, 음란메시지 등에 연루될 가능성은 없는지 고려해보라는 것이다.

또 온라인 활동에 빠져 현실세계에서의 만남을 두려워하거나 어려워하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도 부모의 중요한 몫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이라는 기기 자체가 나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보다는 이를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득과 실을 결정한다. 아이가 좀 더 생산적으로 의미 있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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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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