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음식 중 김치와 비빔밥은 전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건강식이다. 절인 배추나 열무 등에 고추, 젓갈, 생강, 마늘 등을 넣고 버무려 만든 김치는 대표적인 발효 식품으로 유산균이 풍부하다. 전설적인 팝가수 마이클잭슨도 좋아했다고 알려진 비빔밥은 콩나물, 시금치, 고사리 등의 다양한 채소에 고기를 섞어 채소와 육류의 비율이 적당한 건강 음식이다.

이러한 음식은 건강에 유익할 뿐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지방별로 특색 있게 요리할 수도 있어 그 종류 역시 상당하다. 된장, 두부, 양파 등을 넣고 끓인 된장찌개, 보양식으로 즐겨먹는 삼계탕 역시 건강에 유익한 한국 전통음식이다.

최근 입맛이 서구식으로 바뀌면서 비만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 위험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건강한 한국식단을 유지하면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각 국가별로 비만율에 차이가 있는 것은 그 나라의 음식문화와 연관이 깊다.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나라별 건강 식단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일본 요리= 일본은 생선과 해산물을 즐겨 먹는다. 밥을 뭉쳐 고추냉이와 날 생선을 얹어 먹는 초밥은 맛이 담백하고 신선할 뿐 아니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건강에 유익하다.

또 작은 접시에 다양한 요리들을 소량씩 담아 진열하듯 놓고 먹는 음식문화가 있는데 이로 인해 색감이 다채롭고 아기자기하다. 색깔이 다양한 음식은 보기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음식은 색소별로 함유하고 있는 영양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갖가지 색깔의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작은 접시에 조금씩 덜어먹는 습관 역시 칼로리를 체크하고 제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인도 요리= 인도는 음식에 첨가하는 각종 향신료로 유명하다. 카레를 만드는데 쓰이는 강황에는 노란색 색소인 커큐민이 들어 있는데 이는 철분과 비타민의 좋은 공급원이다.

매운 맛을 내는 강황, 생강, 칠리고추 등의 향신료는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또 인도 요리에는 양파와 마늘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심장질환의 위험률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에티오피아 요리=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최대의 커피 생산국으로 잘 알려져 있는 반면, 음식은 다소 생소한 편이다. 하지만 에티오피아는 뿌리채소, 콩류 등의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문화가 있어 건강에 유익하다.

테프(teff)라는 곡물을 반죽해 얇게 만든 빵인 인제라에 각종 채소와 고기를 얹어 먹는데 인제라는 우리나라의 쌀밥처럼 주식 역할을 한다. 기름기가 적고 식이섬유, 비타민C, 단백질 등이 풍부하다.

멕시코 요리= 얇은 밀가루 빵인 토르티야 사이에 각종 채소와 고기, 살사소스, 치즈 등을 끼워먹는 멕시코요리는 국내에서도 패스트푸드처럼 즐겨먹는 사람들이 많다.

채소와 고기를 골고루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비타민, 섬유소, 단백질 함량이 높은 고영양식이다. 하지만 치즈와 튀긴 콩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칼로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집에서 멕시코 요리를 해먹는다면 기름에 튀긴 콩 대신 삶은 콩을 이용하고, 나트륨의 양도 제한하면 건강한 식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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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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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성형수술은 건강보험이 될까, 안 될까? 이른바 ‘양악수술’은 보험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에 무게를 둔 수술은 보험이 된다는 게 정답. 미용치료를 주로 하는 병원들에선 보험 환자가 찬밥 신세라는 게 불문율처럼 통하지만, 한 치과에서 건강보험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겠다고 선언해 의료계에 물수제비를 던졌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더페이스 치과는 “턱 성형은 단지 아름다움을 위해서 뼈를 깎는 아픔을 참는 것으로만 아는 사람이 많지만 환자들에게 건강과 자신감을 찾아주는 치료 영역”이라면서 “의료인들이 그동안 덜 신경 썼지만 치료를 위한 수술은 보험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양악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을 함께 수술하는 것으로 음식을 씹거나 말하는 것 등의 기능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 턱과 목에는 혈관과 신경이 몰려 있으므로 수술을 잘못하면 자칫 ‘대형사고’가 날 수도 있다. 하지만 드라마틱하게 바뀐 얼굴을 선물하므로 많은 여성들이 뼈를 깎는 아픔을 무릅쓰고,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고 수술대에 오른다. 보험 적용으로 부담을 뚝 떨어뜨릴 수 있는 것.

양악수술은 보험을 적용하지 않으면 1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지만 보험이 적용되면 환자가 200만~250만원만 내면 된다.

그렇다고 모든 양악수술이 보험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선천 기형 탓인 턱뼈발육장애 △종양 및 외상 후유증 탓의 턱뼈발육장애 △뇌성마비와 같은 병 때문에 생긴 턱뼈발육장애 △양쪽으로 1개 치아씩 또는 한쪽에 2개 치아 이하만 맞물리는 부정교합 △위 치아와 아래 치아가 10㎜ 이상 차이 나는 경우 등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그러나 치료와 미용의 경계가 불명확해서 어떻게 청구하느냐에 따라서 보험이 적용되기도, 안 되기도 한다.

더페이스 치과 이중규 원장은 “턱 성형은 보험 심사가 까다롭고 자칫하면 보험 치료로 인정받지 못해 종합병원에서조차도 보험 청구를 꺼리는 실정”이라면서 “보험 적용이 되면 환자에게 커다란 혜택이 가기 때문에 의료인은 적용 가능성을 최대한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턱 성형 수술을 원하는 환자도 성형외과나 치과에서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먼저 문의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병원에 보험 적용 여부를 물으면 대체로 오랫동안 턱 수술을 했고, 건강보험 청구를 많이 한 병원에서는 친절하게 안내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그건 무슨 말씀이지요?”하고 동문서답하기 십상이다. 환자는 또 의료진의 경험과 수술법, 통증 감소 노력, 협진 시스템, 회복 시간 등을 충분히 따져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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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관 기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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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고 비만 막고...

치매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미국인들이 위대한 대통령이라 칭하며 영원한 사랑을 받던 레이건 대통령과 ‘철의 여인’이라 불린 대처 전 영국 수상 등도 치매로 고생하다 사망했다.

이런 치매를 막으려면 평소 어떻게 해야 할까.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정기적으로 운동하라=신체 활동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 심혈관계 질환 과 관련된 문제들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운동 등을 통해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심혈관계 질환은 인지력 감퇴와 치매를 일으키는 고위험 인자로 꼽힌다.

지중해식 식사를 하라=두뇌 기능에 좋고 치매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가장 확실하게 입증된 과학적 식사법은 바로 지중해식 식사이다. 이는 채소와 콩류, 과일, 견과류, 생선, 살코기, 유제품이 위주가 된 식사법을 말한다. 설탕과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은 노인들의 두뇌 기능을 약하게 만든다.

담배를 끊어라=흡연자들은 비흡연자에 비해 치매를 일으키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는 경우가 현저히 높다는 연구가 많이 나왔다.

술을 아주 조금 마셔라=알코올은 두뇌에 해를 끼치기도 하고 보호 효과도 있다. 하지만 이는 마시는 양에 달려 있다. 하루에 1~2잔의 술이 적당량이다. 이를 넘어서면 기억력과 관련된 뇌 조직에 손상을 일으켜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당뇨병과 고혈압, 비만을 치료하라=당뇨병과 고혈압, 비만은 모두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들이다. 심혈관 위험 인자들은 동맥 경화 위험을 증가시킴으로써 치매 위험도 높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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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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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해지고 기분도 좋아져

대부분의 사람들이 겨울철에는 운동을 하더라도 바깥보다는 실내에서 하는 것을 좋아한다. 추운 날씨 속에 운동을 하다보면 땀이 흐르는데 이렇게 되면 건강에 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의복을 적절하게 갖추고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것 등의 위험에 조심한다면 겨울철 야외운동은 실내운동보다 여러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겨울에도 야외에서 운동을 하면 건강에 좋은 이유 5가지를 소개했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시킨다=바깥에서 운동을 하면 신체가 심부 체온을 조정하기 위해 더 많이 가동되기 때문에 실내에서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운다. 칼로리 소모량은 그 사람의 몸무게나 온도에 따라 달라진다. 칼로리가 더 많이 소모되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날씨가 추우면 심장이 신체 곳곳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 많이 활동을 한다. 심장이 약하면 이런 작용을 하는 데 부담이 오고 추가적인 스트레스가 생겨 질환이나 부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심혈관질환이 없고 심폐지구력이 정상인 사람의 경우 추운 날씨 속에 운동을 하면 심장 근육을 더 튼튼하게 할 수 있다.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다=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햇볕 비타민’이라고도 불린다. 이를 통해 비타민D의 90%가 공급된다. 따라서 햇빛의 양이 제한적인 겨울철에는 야외운동을 통해 햇볕을 더 많이 쬐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겨울철에도 선크림을 얼굴 등에는 바르는 게 좋다.

행복감이 더 커지고 활력이 넘치게 된다=추울 때 운동을 하면 습기가 없고, 냉기의 자극적인 특성 덕분에 기분이 고조된다. 또한 온기를 유지하기 위해 신체가 더 힘차게 가동되고 ‘천연 진통제’로 불리는 엔도르핀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행복감과 경쾌한 느낌이 더 강해진다.

물을 더 많이 마시게 된다=체내 수분을 잘 유지하는 것은 겨울철 야외운동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다. 몸에서 땀이 계속 흐르면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더 빨리 증발을 해 신체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거의 의식하지 못한다. 따라서 겨울철 야외운동 시에는 운동 전,후는 물론 틈틈이 수분을 보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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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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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들이닥치면서 집안 창문을 여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 집안을 자주 환기시켜 탁한 공기를 내보내야 하지만 바깥의 차가운 공기가 밀려들어와 자주 열어놓지 못한다. 이럴 때일수록 집안 청결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같은 집안의 공간 중에서도 욕실이나 부엌처럼 습기가 많고 물때가 잘 끼는 곳은 특히 더 세균이 잘 번식한다. 또 집안에 놓여있는 물건 중에서도 위생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하는 것들이 있다. 어떤 물건들을 보다 더 청결하게 관리해야 할까.

침구류= 야외활동을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공용으로 쓰는 의자에 앉기도 하고 벽에 등을 기대는 일도 생긴다. 심지어 요즘같이 눈이 많이 내리는 날에는 바닥에 미끄러져 옷이 젖기도 한다.

이처럼 야외활동 중에 오염된 옷을 그대로 입은 채 침대에 앉거나 누우면 오염물질이 침구로 옮겨 붙게 된다. 이런 오염물질이 각질, 머리카락, 먼지 등과 뒤엉켜 더욱 비위생적인 공간을 만든다.

겨울에는 여름처럼 땀을 많이 흘리지 않기 때문에 침구류를 자주 빨 필요가 없지만 이처럼 비위생적으로 사용하면 세탁을 자주하는 수밖에 없다. 빨래를 하기 귀찮다면 최대한 위생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침대에 오르기 전에는 항상 목욕을 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은 상태에서 올라가고, 핸디형 청소기로 자주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욕실 수건= 욕실 수건은 빨기 간편한 만큼 매일 교체해줘야 한다. 젖은 수건을 20분 이상 걸어놓으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시작한다.

축축해진 수건을 자꾸 사용하면 알레르기가 생기거나 이를 악화시키는 기회를 만드는 꼴이 된다. 머리를 말리거나 몸을 닦는데 사용한 수건은 재사용하기보다 방안에 널어두어 건조한 공기를 개선하는데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방법은 겨울철 위생과 습기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이 된다.

가방= 집안과 바깥을 매일 왕복하는 물건이 있다면 바로 가방이다. 외출할 때 입는 옷 역시 안팎을 오가지만 자주 세탁을 한다. 반면 가방은 야외에서 사용하고 들어오면 그대로 방치해 놓게 된다.

심지어 가방을 산 이래 한 번도 청소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가방은 교실이나 락커룸 바닥에 놓이기도 하고 바깥 벤치의자나 마트 카트에 놓이기도 한다. 가방에 수천수만 가지의 박테리아가 달라붙어 있다 해도 놀랍지 않은 이유다.

책가방이나 운동용 가방처럼 견고한 재질로 만든 가방은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된다. 그렇지 않은 가방은 패브릭 전용 살균제를 뿌리거나 가죽 전용 클리너를 이용해 깨끗이 닦는다.

애완동물 침대= 집안에서 솜털이 많은 개나 고양이를 기른다면 동물이 날리는 털을 청소해야 한다. 특히 강아지가 누워 자는 애완동물용 침대는 박테리아가 득실대는 공간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침대에는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지닌 악성 세균을 비롯해 수백 종류의 세균들이 우글거린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은 많은 책임이 수반되는 일이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뜨거운 물에 담가 깨끗이 청소하는 정성을 쏟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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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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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 있으면 20대부터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국내 유방암 환자는 2001년 약 7000명에서 2011년 1만5000명으로 약 2배가량 증가했다. 이제 유방암은 전체 여성 암의 15%를 차지 할 정도다.

이는 한국 여성들의 서구화 된 생활습관의 영향이 클 수 있는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주된 공급원이 지방 조직이기 때문이다. 유방암은 유방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하는데 유전적 요인이나 에스트로겐 분비 등 다양한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나 기름진 음식 등을 즐겨 먹고 비만인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민병원 유방센터 김종민 원장은 “유방암은 예후가 좋은 암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약 50% 정도에 불과하며 그 나머지는 전이가 쉽고 예후 또한 좋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유방암은 발견 즉시 치료하는 것이 좋고, 발생 요인이 큰 경우에는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보통 30~40대부터 유방암 정기 검진을 받지만 가족력이 있다면 20대부터 정기적으로 유방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폐경기 이후 여성 중 과체중이거나 복부비만이 심하다면 관심을 갖고 자가 검진을 실시해야 한다. 유방암은 자기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이다. 물론 자가 검진만으로 유방암을 진단할 수는 없지만 자가 검진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는 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은 유방이 작고 섬유조직이 많기 때문에 유방을 스스로 만져 진찰해보는 자가 검진이 경제적이며 효과적이다. 검진은 매달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생리가 있는 여성은 생리가 끝난 직 후 일주일 전 후 가장 검사하기 좋은 시기이고, 임신 혹은 폐경 등으로 생리가 없는 경우에는 매월 일정한 날짜를 정해 자가 검진을 시행 하는 것이 좋다.

자가 검진 시 주의해야 할 소견으로는 다음과 같다. 비정상적인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한쪽 유방의 크기가 평소보다 커지거나 피부가 귤껍질 같고 평소와 다르게 유두가 들어가 있는 것 같은 증상이 있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 전문의의 진찰 및 검사가 필요하다.

유방암 검사는 간단하게 엑스레이 혹은 초음파 검사로 이루어지는데 우리나라 여성들은 유방 속 젖을 만드는 유선 조직이 치밀한 치밀 유방이 대부분이라서 엑스레이 검사로 정확하게 보이지 않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따라서 검사는 엑스레이와 유방 초음파를 적절히 활용해 함께 진단해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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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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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다가오면 금주와 운동 등과 관련해 무리한 신년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나쁜 생활습관이 일상화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자신을 견제하는 것이다. 과학자들의 기존 연구결과들을 참조해 건강을 위해 어떠한 부분을 견제해야 할지 알아보자.

신체뿐 아니라 정신건강도 지켜야 한다= 건강한 육체를 가졌다 할지라도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다면 건강한 사람이라고 보기 어렵다.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은 신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정신이 건강해지면 신체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의욕이 생기기 때문에 몸까지 다시 건강해지는 선순환 구조가 생긴다. '영국건강심리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행복도가 높고 보다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신체적으로도 활동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

이스턴 핀란드 대학교의 20년간의 장기 연구결과도 채소, 과일, 통곡물, 기름기가 적은 단백질이 우울증 위험률을 줄인다는 점을 증명했다. 반대로 가공식품이나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는 위험률을 높이는 작용을 하므로 가급적 덜 먹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혈당수치를 조절해야 한다= 스페인 연구팀의 한 연구에 따르면 만성적으로 높은 혈당 수치를 보이게 되면 세포에 손상을 입는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암과 같은 질환에 취약해지게 된다.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도 2형 당뇨병이 없이 혈당 수치만 높은 상태에서도 치매의 위험률이 높아진다는 점이 밝혀졌다.

평소 정제된 곡물로 만든 음식을 즐겨먹고 폭식이나 과식으로 몸에 안 좋은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면 높은 혈당 수치가 나타나게 되므로 이러한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체중보다 항염증 작용이 중요하다= 아일랜드의 한 연구에 따르면 항염증성분은 체중과 무관하게 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과체중이나 비만은 질병을 이끄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간혹 뚱뚱함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잘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심장질환과 2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체내에 생긴 염증과 연관이 깊다. 체중이 좀 나가더라도 식물성 음식 중심의 항염증성분이 많은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적정 수면을 취하면 염증이 완화되는데 도움이 돼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을 할 수 있다.

소금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네이처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나트륨의 과잉 섭취는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고혈압이 없더라도 평소 소금 섭취량이 많으면 질병 위험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가공식품에는 기본적으로 소금 함량이 높으므로 집에서 심심하게 만든 식사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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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많고, 혈액 순환에 좋아

현대인들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척추에 이상이 오기 쉽다. 목뼈, 등뼈, 허리뼈, 엉치뼈, 꼬리뼈로 구성된 척추는 신체의 대들보라고 할 수 있는 부위다.

이런 척추가 안 좋으면 운동량이 급격히 줄기 때문에 뱃살이나 체중이 쉽게 증가한다. 살이 찌면 다시 척추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악순환을 불러온다. 척추에 이상이 생기면 걷기 등 적절한 운동이 가장 놓으며 음식량을 줄이고 제대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척추 건강을 위해 뼈의 구성 성분인 칼슘을 빠져 나가게 하는 흡연이나 음주를 피하고, 칼슘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거나 혈액순환을 돕는 음식을 섭취하라고 조언한다. 다음은 영양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척추 건강에 좋은 식품 3가지다.

두부=단백질의 체내 흡수율이 높다. ‘두부를 먹지 않으면 골이 빈다’는 속담처럼 두부는 척추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콩을 재료로 한 두부 속 단백질은 우리 몸에 흡수되는 비율이 100%에 가깝다. 두부 단백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들어있고 칼슘도 많이 포함돼 있다.

부추=비타민A가 다량으로 들어있고, 비타민B2와 비타민C, 카로틴, 칼슘, 철 등의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부추에서 나는 파와 비슷한 냄새는 유화아릴이라는 성분 때문이며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부추에 포함된 다양한 영양소가 척추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는다.

표고버섯=단백질, 지방질,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D, 칼슘, 칼륨, 인, 셀레늄 등의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D가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표고버섯은 무칼로리 식품으로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 복부지방을 빼주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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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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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은 건강에 해로운 습관을 하나씩 갖고 있는 경향이 있다. 손톱 깨물기나 손가락 빨기는 물론 손가락 관절을 꺾는 아이도 있다. 분별력이 없는 아이들은 스스로 이러한 습관을 고치기 어렵다. 아이의 나쁜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는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다그치는 것만으로는 고치기 어렵다. 긴장감이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무의식적인 행동일 수도 있으므로 부드러운 어투로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좋다.

손톱 깨물기= 손톱 깨물기는 불안하거나 초조할 때 나타나는 습관 중 하나다. 하지만 다른 원인도 있다.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이란성 쌍둥이보다는 일란성 쌍둥이들이 똑같이 이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유전적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손톱을 깨무는 습관은 세균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고치는 것이 좋다. 무언가를 물어뜯고 싶은 충동이 있는 만큼 손톱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말린 과일이나 씨앗처럼 씹을 수 있는 간식을 제공하는 방법이 있다.

또 손가락이 심심하지 않도록 블록 쌓기나 점토 만들기 등을 자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장시간 차를 타야 하는 상황처럼 놀이를 하지 못할 때 아이들은 손톱을 더욱 자주 깨물게 된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차안에서 장갑을 끼고 있게 할 수도 있다. 그렇지 않을 때는 향이 강한 로션을 손끝에 바른다거나 매니큐어를 칠해주는 방법도 있다.

손가락 빨기= 음식이 아닌 무언가를 빠는 습관은 걸음마를 걷는 연령대까지 나타나는 습관이다. 4살이 넘어가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이 습관이 사라진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손가락을 빤다면 뻐드렁니나 치아 교합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TV를 볼 때처럼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하지 않고 있을 때 더욱 자주 빨게 된다. 이럴 때는 만지작거릴 수 있을 만한 작은 공과 같은 것을 쥐어주는 것이 좋다.

또 들쑥날쑥하게 난 치아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러한 행동을 지속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다정한 목소리로 설명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머리카락 꼬기= 머리카락은 구부릴 수도 있고 돌릴 수도 있는 신체부위인 만큼 손가락으로 장난을 하기 쉽다. 특히 머리카락이 긴 경우 더욱 그렇다.

머리카락이 긴 여아라면 습관이 누그러들 때까지 머리를 짧게 잘라준다거나 머리카락을 모아 뒤로 묶는 포니테일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단 머리카락을 지나치게 당겨 묶으면 두피에 강한 자극을 주어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드물기는 하지만 종종 머리카락 꼬기가 머리카락을 뽑는 발모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아이가 머리카락을 뽑는 습관을 보인다거나 머리카락이 빠진 부위가 발견된다면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손가락 관절 꺾기=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관절을 구부려 뚝 소리가 나도록 하는 습관은 이러한 소리가 재미있어 반복하는 행동이다.

하지만 관절 꺾기가 지속되면 관절 마디가 닳고 주변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손가락 모양에 변형이 일어나고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일명 뽁뽁이라고 불리는 버블랩을 준비해 아이가 이를 터트리며 놀 수 있도록 제공하고 손가락을 꺾으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또 푸시업처럼 손가락에 힘이 가는 근력운동을 병행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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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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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33)

손 하나 꼼짝하기 싫은 날씨로 인해 운동량은 적어지는데 먹는 양은 오히려 많아지는 때다. 역시 많이 먹고 앉아있으면 제일 먼저 두둑해지는 곳이 배 부위다 보니 이 날씨에 복근운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난 몇 주 동안 허리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에 이어 이번 주 다시 복근 운동을 시작해보자. 복근 중에서 옆구리근육인 복사근(obliques)을 주근육으로 사용하는 동작들이다.

복사근을 이용한 척추분절 운동 _ oblique roll back

준비자세_ 두 무릎을 세우고 앉는다. 발과 무릎은 엉덩이 넓이 11자이며, 양 팔은 바닥과 평행되게 가슴 앞쪽으로 뻗는다. 척추는 곧게 세운 상태에서 준비한다.


숨을 내쉬며, 한쪽 팔을 아래쪽으로 포물선을 그리며(넓은 U자 모양) 뒷사선으로 보내는 동시에 복근과 둔근을 이용해 허리 하단을 둥글게 말아 30도-45도 가량 뒤쪽으로 내려간다. 뒷사선으로 보낸 팔의 위치는 어깨 높이까지이고, 시선은 뒷사선으로 보낸 손을 바라본다.

 


5박자동안 멈추고 기다린다. 배꼽이 등 쪽으로 가까워진다는 느낌 혹은 복근을 말아서 몸 안 쪽으로 넣는다는 느낌이다.

숨을 들이마시며, 다시 팔을 넓은 U자 모양으로 움직이고 척추를 세워 제자리로 되돌아온다.

* 반대편 실시

 


* 좌우 5회씩 반복

FOCUS & TIP
1. 상체가 뒤로 기울어지는 것이 아니라, 복근으로 허리 하단의 굴곡을 만드는 동작이다. 허리가 펴져 있으면 상체의 무게가 허리 쪽으로 부하를 주어 허리가 아플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 골반은 회전되지 않게 바르게 유지한다.

3. 어깨나 윗 등을 둥글게 말면 안 된다. 허리 하단만의 굴곡 동작이다. 어깨가 앞으로 말린다던지 위쪽으로 올라가면 승모근(등세모근, trapezius muscle) 쪽으로 긴장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한다.

운동부족병 vs 운동과다증

운동 부족병(hypokinetic disease)은 고혈압, 뇌졸중, 당뇨병, 성인병, 심장 질환, 비만증 등과 같은 운동량 부족에 의해 나타나는 여러 가지 질병들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주로 현대인들에게 나타나기 때문에 한때는 도시병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나, 이제 도시만의 문제는 아닌 듯하다. 꾸준한 운동은 위의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렇다면 반대로 무조건 운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좋은 것일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되기도 한다. 운동 과다증이라 불리는 과훈련 증후군(overtraining syndrome)은 본인의 건강이나 체력 수준에 비해 운동의 강도, 기간, 그리고 빈도가 상대적으로 많은 경우에 발생하게 된다. 예전에는 운동선수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후군이었으나, 요즘에는 운동에 대한 관심이 대중화되면서 운동을 좋아하는 일반인에게도 종종 나타나는 문제이기도 하다.

과훈련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만성피로감, 수면 장애, 기상 직후 심박수 증가, 안정 시 혈압 상승, 호르몬의 불균형, 우울 및 불안감 등이 나타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을 찾는 것이다. 운동종목, 운동시간과 기간, 운동량 등을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설정하는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글·모델 / 캐나다필라테스 김리나
사진 / 끌라르떼 스튜디오 황보병조
헤어·메이크업 / 프리랜스 메이크업아티스트 이정민
의상 / 뮬라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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